본문은 생명을 15년 연장받게 된 히스기야 왕의 마음이 달라진 것을 보여준다.
<관찰>
12-13절: 히스기야 왕은 바벨로니아와 동맹을 맺고자 하는 마음에 왕궁의 보물창고와 무기고를 사신들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보여 준다.
14-18절: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로니아를 의지한 히스기야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한다.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바벨로니아가 예루살렘왕궁을 약탈하고(보물을 모두 바벨로니아로 옮겨가고) 왕의 자녀들을 사로잡아 바벨로니아의 환관으로 삼을 것이다.
19절: 히스기야왕은 심판의 메세지를 수용한다.
20-21절: 유대왕 역대지략에 히스기야왕의 행적과 그가 누린 권력과 저수지를 만들고 수로를 통해 도성안에 물을 끌여 들였는지 기록되어 있다. 히스기야왕이 죽고 그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된다.
<깨달음과 적용>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히스기야 왕은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 왕으로 기록되었지만 나중엔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강대국 바벨로니아를 더 의지하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된다.
하나님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심판의 메세지를 전하게 하시고 히스기야에게 약속한 평화와 안정의 시대를 약속하시지만
그 이상의 축복과 자비를 거두어 버리신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평안과 안정감과 부요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고, 내 능력과 내 노력의 결과가 아님을 고백한다.
히스기야 왕의 모습은 사실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영적인 목마름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보물창고에 보물이 가득 쌓이고, 무기고에 무기가 가득하여 국방력을 과시하고 싶을 때에는
하나님보다 내가 이룬 것처럼 자신의 업적과 이력을 더 앞세우는 실수를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여 책을 쓰거나 메스컴에 내 이름이 나올 때에
나의 이력서를 앞세우지 않기로 결심한다.
주님께서 인도해 주셨고 함께하시고 앞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고백하며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만 자랑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결국 문제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다.
잠언 4:23 말씀을 기억하며 마음을 잘 다스리고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날 때까지 주님앞에 설때까지 살아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도>
주님 끝까지 주님만을 신뢰하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삶이 잘되고 부요함으로 내 삶이 가득할 때에 주님만을 드러내고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갈 창의력과 지혜를 더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