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우리 교회는 좋은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교회적으로 영혼구원하여 예수제자 삼는 뚜렷한 방향을 가지고 있고 그 교회의 사명을 온 교회 식구들이 같이 공유 하고 이루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 교회의 자랑중의 하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경쟁이나 갈등들이 거의 없습니다. 교회 목자들 사이에 사역자들 간에 경쟁 구도가 없습니다. 대신 서로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들을 품고 사역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를 세우면서 교회 안에 잘 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이런 구분이 없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하는 사람들 중에 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두드러지거나 또 잘 못하는 사람들이 기가 죽는 일이 없도록 하려고 제 자신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자들이 사역을 잘 하고 있고, 모든 목자들이 목장을 잘하고 있다는 의식을 심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되는 사역이나 목장이 있고 잘안되는 사역이나 목장이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잘하고 못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다같이 동참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목회의 초점을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잘 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우리 모두가 같은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쓰임 받고 있다는 의식을 갖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역에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드리려고 하는 그 헌신 자체가 귀한 것입니다.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 하고 영혼들을 섬겨 볼려고 하는 마음을 품는것 자체가 귀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편안함 만을 좇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전도와 섬김과 사역을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러한 일에 자신의 삶을 드린다는 것 자체가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잘 하는 사람들은 도전을 받고 잘 못하는 사람들은 격려를 받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사역이나 섬김에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돕고 세워주는 마음과 모습을 갖는 것이 우리들에게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서로 다른 생각으로 견해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부족과 허물도 나타날 수 있고 그로인해 갈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족과 갈등과 차이가 생겨 날 때에 우리는 우리의 관계성과 또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된 영적 가족들 입니다. 우리들은 서로 돕고 지원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지체들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쓰임 받도록 부르심 받은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서로 다름과 갈등을 넘어서서 하나님 나라라는 큰 그림을 붙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기다려 주며 품어 주면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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