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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왠지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유행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먼저, 연초에 기록했던 신년기도제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이나 기도제목을 살펴 보고 못다 이룬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노력해야 합니다.

읽으려고 했다가 읽지 못한 책들도 매일 1시간씩 투자하여 읽는 독서의 시간도 가져 보고

조용한 바닷가에 가서 커피 한잔하며 주님과 홀로 있기 시간도 가져보고

붉은 노을을 바라보면서 못다한 감사고백도 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30분 시간을 투자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하고, 배우자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만나지 못한 VIP를 찾아가서 만나보고 식사 한끼하는 노력도 해 보아야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물질을 보지 말고, 내안에 존재하는 가능성을 바라보고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둘째로 주님과 진솔한 사랑의 관계를 갖고 있는지 점검해 보면서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거나 순종하면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공동체는 평일(월~금) 오전 5:30~7:30, (월~목) 오후 9:00~10:00 예배당에 와서 기도할 수 있고 큐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쁘고 분주하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주님과 교제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한해를 마무리 할때에 내년의 밝은 미래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종교생활 같은 고리타분한 신앙생활을 벗어나 신나고 즐거운 생활신앙인으로 성장해 가야 합니다. 

종교적인 사고로 예배중심의 신앙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생활신앙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내가 주인되어 내 맘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실까? 질문하면서

상황이 힘들수록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해 본 간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활신앙인이 되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 캠프에 강점 코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강점을 잘 살려서 미래의 내 모습을 디자인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번 12월 24-26일 2박 3일을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하나님께서 소원을 주시고 감당할 새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주할수록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본받기 위해 섬기고 순종하고 절제하는 것이 몸에 습관이 될때까지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연초에 세운 계획을 살펴보고,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점검해보고, 생활신앙인으로 성장해가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1월 24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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