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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면서 예수님의 영성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6가지 영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의 쉼의 영성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신앙생활의 거대한 적은 술 취함과 방탕함이 아니라 만성적인 바쁜 삶입니다.

바쁜 삶은 우리를 말씀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기도의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가로 막습니다.

우리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예수님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쉼을 누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열심히 사역하라고 독촉하지 않으셨고 먼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초대하셨습니다.

바쁘고 분주하십니까? 잠시라도 삶의 속도를 늦추고 주님의 초청에 반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의 시간을 다스리는 영성

전구의 발명으로 인간의 수면시간이 11시간에서 7시간 이하로 줄어든 것을 아십니까?

우리가 일을 많이 하면 여유가 생길 것 같지만 일을 하면 할 수록 시간의 노예가 되어서 더 바쁘게 살아가게 됩니다.

2007년 스마트폰의 발명으로 인해 사람들은 집중력은 금붕어 집중력인 9초보다 적은 8초가 됐다고 합니다.

마르다처럼 분주하게 사역하지 말고,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삶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나는 시간에 쫓기는 사람인가, 시간을 다스리는 사람인가? 질문해 보고 예수님처럼 시간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3. 예수님의 생명을 살리는 영성

요즘 세상에 유행하는 병은 코로나바이러스같은 질병이 아니라 조급증입니다.

조급증은 우리의 스케줄이 아니라 마음을 헝클어지게 하고 잘못된 헌신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조급증을 이겨내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지혜를 가지고 즐겁게 사역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 예수님의 슬로우 영성

우리는 시간이 모자라서 하루가 24시간보다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간 기근의 해법은 더 많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원어는 시간을 구속하라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기회를 얻을 때마다 그 기회를 선용하라는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잘 선용하기 위해서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5. 제자를 세워가는 예수님의 영성

예수님은 제자를 만들 때 특수부대원처럼 훈련하지 않았고

쉬운 멍에를 매고 예수님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했습니다.

예수님은 3가지 훈련 목표를 가지고 훈련했습니다.

첫째, 스승과 함께 간다. 둘째, 스승처럼 되어간다. 셋째, 스승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예수님의 삶을 보고 배우도록 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예수님의 삶을 보고 따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제자들은 구원을 얻었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려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채택해야 합니다.


6. 인생의 모델이 되는 예수님의 영성

예수님은 아주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사셨는데 우리는 너무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 이유는 이 땅이 전부인 줄 알고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는 돌아갈 본향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출장 나온 것이지 이 땅이 본향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매사에 서두르는 법이 없었고 새벽 일찍 일어나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며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단순하게 사는 법을 배우고, 단순한 삶을 반복하여 지속하는 '단.반.지'를 끼고 훈련할 때 우리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피곤하십니까?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까? 예수님의 영성을 다시 확인해 보시고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신앙생활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년 4월 17일 부활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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