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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에는 일반적으로 목회자 칼럼을 쓰는 교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정교회로 개척을 하면서 목회자의 생각과 목회의 방향을 평신도와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았기에,

교회 개척 첫 주일부터 칼럼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목장 탐방을 해보면, 목회자 코너를 읽어주는 시간이 있는데, 제 생각을 목장 식구들이나 VIP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대부분 신앙생활을 공동체가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특징은 설교도 잘 듣지 않고, 목회자 코너도 잘 읽지 않기에 신앙의 방향성을 잘못 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 목사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도 목회자 코너를 읽지 않는 분들입니다.

교회 청지기들도 대표기도를 할 때 제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목회 방향을 가지고 기도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목회자 코너를 전혀 읽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회자 코너를 통해 계속해서 우리 새생명교회의 방향성과 제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나눌 것입니다.

또한, 목회자 코너는 저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우 여러분들과 쌍방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목회자 코너 칼럼에 댓글을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지 못하더라도 꼭 칼럼을 읽고 여러분들이 느낀 점들을 제 카톡으로 보내 주시면(매주가 아니더라도 한두 달에 1번이라도)

제가 목회하면서 수많은 결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슬로우 영성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준 선물이 바로 우리의 바쁜 삶을 제거하도록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도 가정교회를 세워오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다 보니 사역이 많아 바쁜 목회자로 살아왔는데

이제부터는 속도를 줄이고 예수님의 속도로 사역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에는 안건이 있으면 빠르게 결정했는데 이제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더 기도하면서, 목자목녀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한 후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숨찬 일상'을 정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주함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인생의 멍에를 매고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에게 진정한 안식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명예는 쉽고 예수님의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 11:28-29)

예수님의 속도로 자유롭게, 가볍게 사는 방법을 실천해 보고 경험하면서 우리 새생명교회 모든 교우가 더 행복해지도록 잘 안내해 드리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속도감 있는 삶에 중독된 저와 여러분이 이제부터 쫓기던 삶에서 쉼이 있는 삶으로 멋지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2022년 3월 27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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