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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초대교회의 모습을 연구하다가 신약교회의 모습에 가장 근접한 교회의 모델을 찾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은 '성경대로'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뵈뵈 집사, 빌레몬을 보니 모두 집에서 모인 교회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해보려고 집에서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1~2세기 당시 큰 건물이 없어서 집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 (당시에는 예루살렘 성전도 있었고 지역마다 유대인 회당도 있었지만)

초대교회는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교회의 모습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3세기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정하기 전까지 초대교회는 가정교회 형태였습니다.

 

목장 모임을 밖에서 갖지 않고 집에서 모이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목장 모임 장소인 그 집을 교회로 만들기 위해서 집에서 모입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가정이 되어야 부부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고 가족들이 화목하고 감사가 넘치는 분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교우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집을 방문함으로 모든 집들이 교회가 된다면 그 집에 흐르고 있는 나쁜 분위기는 사라질 것입니다.
찬양이 흘러나오고,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인내하고 희생하고 섬기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목장모임을 가질 때 우리가 매주 모이는 집이 주님이 주인되시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모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섬기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집에서 모입니다.
우리는 물질의 힘을 경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의 장로님들이나 집사님들은 자기 집 파출부에게 교회 청소를 시킨다고 합니다.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대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일을 기억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나 다른 방법으로도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을까요? 그리고 왜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을까요?
그것은 섬김 속에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모이면 자연스럽게 섬기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목장 모임 공간으로 집을 제공하면서 생각과 마음을 집중하여 섬기게 됩니다.
이런 섬김을 훈련할 때 우리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또한, 직장에서도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싱글들은 집이 없어서 매주 모이기 힘들 것입니다. 앞으로 싱글들을 위해서 집을 제공해 주며 섬기는 교회 리더십 가정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한 달에 한 번은 목원데이를 만들어서 목장 식구들이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식사하는 목장을 만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가족을 만들기 위해서 집에서 모입니다.
밖에서 만나면 가족이 되기 어렵지만, 집에서 모이면 집이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됩니다.
당회나 청지기회 모임을 교회 사무실에서 가질 때와 목사관에서 가질 때 차이를 크게 느낍니다.
교회에서 모이면 분위기가 사무적인 느낌이 들지만, 집에서 모이면 가족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영적 가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 된 형제자매입니다.
영적 가족은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기쁠 때 함께 축하해주고 슬플 때 함께 위로해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두고 이웃을 살펴보십시오.
주님의 사랑이 필요하고, 영적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집에서 모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그 집을 교회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 섬기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주안에서 하나 된 가족을 만들기 위해서 목장 모임을 집에서 가져 보기로 힘써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자 집에서만 모이지 마시고 한 달에 한, 두번은 목장 식구나 자원하는 VIP 집에서 모여 하나님을 경험하는 목장 모임을 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4월 3일 주일에
여러분의 목자,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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