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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숫자가 정점을 찍었다고 매스컴은 보도하지만, 아직도 우리 안에 불안과 염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금요일에는 우리 총회에 속한 한 목사님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뇌출혈이 생겨 수술 후 소천하신 일이 발생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위드 코로나 시대는 우리에게 빠른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라고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용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기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용기는 장애물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아 문제를 해결해내는 강인한 정신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해야 할 여호수아 장군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수아 장군이 모세의 죽음 이후 두려움에 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장군처럼 두려움에 빠져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1:9)는 말씀을 암송하고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을 정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신실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용기가 생길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두려움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고전 2:3)'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전도 여행 중 마게도냐에서 여러 가지 환란을 겪으면서 마음에 두려움이 있었다(고후7:5)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의 마음에는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사역 현장에서 경험하게 된 두려움이 있었고,
그 내면의 두려움을 하나씩 돌파하고 전진하여 복음을 전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용기란, 믿음을 가질 때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영적 훈련 받으면서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용기를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의 비극 시인 유리피테스는 “아이가 말하는 법을 배우듯, 용기도 배울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언제 용기가 생길까요? 무엇에 집중할 때 용기가 생길까요?

 

첫째로, 사명감을 회복할 때 용기가 생깁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주신 사명 (행 20:24)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사명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둘째로, 뜻을 정할 때 용기가 생깁니다.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포로 생활의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정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단 1:6).
그 결과 뜻을 정한 그 순간부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포로 생활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뤄갔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말씀 앞에서 결심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위기는 문제 앞에서 결단하지 않고 방황할 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아직 용기가 없어 머뭇거리고 있습니까?
두려운 마음에 떨지 말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명에 집중해 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VIP를 작정하고 섬겨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두려움이 생길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사야 41:10)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는 빠른 변화 앞에서 내면의 두려움과 싸워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려움 앞에서 버티고 날마다 이겨내는 최고의 용기입니다.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2년 1월 23일 주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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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훈대행목자 2022.01.22 18:31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 모든 환란 가운데 저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주변 VIP들을 작정하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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