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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둘째 주일,  영어 회중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영어권의 미래를 바라보고 시작했습니다.

영어회중 예배가 가능했던 것은, 우선 영어 설교를 할 수 있는 사역자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김태훈 전도사님은 1년 동안 목장에서 영혼 구원하면서 목자 사역을 열심히 했고, 일터에서도 빠른 승진을 하면서 인정 받았기에 앞으로 2세 사역 영어회중 목회자로서 부족함이 없겠다는 마음을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호주장로교신학교에 입학할 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였습니다. 그 이후, 가정교회 정신을 잘 배울 수 있는 휴스턴 서울교회 영어권 목회자 세미나를 추천하고 교회에서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호주를 대표하는 2세 사역자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김태훈 교육전도사의 사임 의사를 작년 11월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구두로 전해진 사직 의사에 대해 보류하도록 권면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영어 회중 사역을 위해 전도사님이 할 일이 남아 있고, 영어 예배가 시작한지 1년이 되지 않았기에 혹 영어 회중 성도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지속해 주실 소망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사역을 청지기 회에서 리뷰해보니,

가정교회 3축 4기둥, 그리고 여러 가지 가정 교회 정신과 비전, 교회의 존재목적 등 함께 동의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같이 이 사역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훈 전도사님처럼 2세들의 아픔과 상처를 잘 알고 어루만져 주고 이해해 주는 영어권 사역자를 만난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다시금 함께 동역할 것을 권면했지만 전도사님의 사임 의견을 존중하여, 담당 초원지기, 그리고 청지기 회원들과 의논한 후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훈 전도사님은 호주장로교단에서 사역하기 원해서 3월 28일 마지막 주일에 저희 교회에서 파송식을 해 주기로 청지기회에서 결의했습니다.

호주 장로교단에서 신실하게 사역을 잘 하는 사역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물도 준비해 주시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신실한 목회자로 잘 공부하고 성장하여 다시 만났을 때 하나님께 쓰임받음을 간증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쉽지만 그동안 영어회중을 섬기느라 수고가 많았으니 박수쳐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의사대로 사임을 받았지만 담임 목사로써 제 마음은 아픕니다.

그렇지만 또 주님의 뜻하신 바가 있을 줄 알고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영어회중 사역자를 주님께서 보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김태훈 전도사님 처럼 영어권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세워가려는 가정교회 목회에 동의하며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교우들에게 잘 전할 수 있는 영어회중 사역자를 주님께서 보내 주시길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1년 3월 7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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