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 찰 >
1-2 절 목회자는 거짓교훈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때에는 사람들이 신앙을 버린다.
왜냐하면 속이는 영과 악마의 교훈을 따르기 때문이다.
3절 거짓 교사들은 금욕주의를 가르친다.
4절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하고 거룩하다.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바울은 거짓교사의 주장에 반박한다.
5절 거룩해지는 것은 음식을 절제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
6-10절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한다고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한다. 경건 훈련 즉 말씀으로 양육을 잘하면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것이다.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훈련은 모든 면에서 유익하기 때문이다.
11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훈련을 잘 시키라고 권면한다.
12절 목회자는 나이가 어리더라도 말과 행실로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한다.
13절 목회자는 성경을 읽는 일과 권면하는 일과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14절 목회자는 예언의 은사를 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15절 바울의 권면을 명심하고 목회자는 발전하는 모습 즉 성숙함을 교우들에게 보여야 한다.
16절 목회자는 자기자신을 잘 살피고 가르침도 살펴야 한다. 그럴 때에 자신도 구원하고 성도들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깨달음과 적용 >
1.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들이 많아야 한다.
그런데 왜 좋은 일꾼이 부족할까? 그 이유는 교회에서 경건훈련에 집중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에 모이는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은 바리새인들처럼 분리주의 경향이 강한 것 같다.
오직 율법만 지키면 구원받는 것으로 착각했던 바리새인들처럼 오직 주일성수하고 예배와 십일조만 잘 드리면
삶의 변화가 없어도 구원받는 것으로 착각한 한국교회와 한인교회가 되어 버렸다. 그 결과 교회는 세상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유럽교회와 미국교회 그리고 호주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교회는 복음전파와 사회 변혁을 함께 감당해 나가야 한다.
예배도 잘 드려야 하지만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잘 세워가고 사랑이 넘치는 부부, 화목한 가정을 세워가야 한다.
일터에서도 크리스찬 직원은 참 믿을만해 라고 사장님이 말할 만큼 신뢰를 얻고 실력있는 사람으로 성장해가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크리스찬은 무능력하고 신뢰를 주지 못한다. 회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예배드리러 간다고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했다면 그 복음의 능력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을 거룩한 하나님나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필요하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회사와 일터 그리고 사람들이 모인 여러 커뮤니티에 가득해야 한다.
나는 목회자로서 목회자 모임에 가면 인상을 찌뿌릴 수 밖에 없는 목회자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저 분이 목사 맞을까? 질문이 나도 모르게 생긴다.
하나님 말씀과 복음전파에는 관심이 1도 없고,
그저 골프 이야기, 낚시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여행 다녀온 이야기 등으로
무용담을 말한다.
목회자 자녀들의 결혼식도 가보면 때로는 비신자 배우자와 결혼을 시키면서도 아들 딸 자랑을 한다.
믿음으로 키우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직장에서 좋은 연봉을 받고 부잣집안과 결혼한 것을 자랑한다.
우리 주님의 보시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거룩해질까?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은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하거나 금욕하는데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생활을 통해 생긴다고 사도바울은 말한다.
그러므로 금욕적 생활을 하면서 거룩하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금욕적 생활이란 성경만 읽고 신문을 안보는 것과 같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신문을 읽고 뉴스를 봐야 한다. 유행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세상이 추구하는 것은 헛된 것이니 우리는 영원한 것을 추구해야 함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기도생활을 하면서, 말씀 통독과 묵상 생활을 하면서 거룩함을 살펴야 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은 선하고 거룩하다고 말한다.
더러운 것이 따로 있거나 부정한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깨끗한 것을 사용할 때 부정한 마음으로 잘못 사용할 때 부정한 것이 된다.
선한 것을 불의한 방법으로 사용할 때 악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살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이 선하기 때문에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주에 2024년도 추수감사주일을 지킨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잘 살피고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감사의 축제가 있는 예배를 드리길 소망해 본다.
2. 우선순위를 잡아야 좋은 일꾼이 세워진다.
교회 직분자들 즉 목사, 장로, 강도사, 전도사, 시무집사, 권사들에게 우선순위가 무엇일까?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사랑하는 새계명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목회 현장에서 매일 우리가 새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그래서 목회자에게 사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성경읽기와 묵상이다.
말씀을 읽지 않으면,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결국 자기 생각을 가르치거나 다른 철학이나 가치관을 강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도들도 성경을 읽지 않으면 믿음이 연약해지고 문제 앞에서 쉽게 낙심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경건훈련의 시작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역자들도 자신의 가진 생각대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말씀을 읽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실천하려고 할때
그 사역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사역이 될 것이다.
감사한 것은 지난 17년의 세월 속에서 주님은 늘 우리 새생명교회의 방향을 잘 인도해 주셨다.
지금도 인도하고 계신다. 그래서 피곤해도 하루의 첫시간을 주님께 엎드려 간구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모든 교우들이 경건훈련을 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매일 저녁 9시에 1시간씩 주님과 독대하고 기도하는 저녁기도회를 시작했다.
앞으로 우리 교회도 기도의 삶, 말씀의 삶을 매년 진행하도록 삶공부 계획을 해야 하겠다.
<기도>
주님 좋은 일꾼은 경건훈련으로 세워짐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짐을 배웠습니다. 말씀을 읽는 것이 경건훈련의 시작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 모든 교우들이 말씀 읽기와 기도생활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어서
주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고 섬김의 삶을 실천해서
주님의 뜻을 이뤄가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성도들이 더욱 거룩한 삶을 살며 가정과 일터와 사회 생활에서 영향력있는 주님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