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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돈 버는 일도건강을 지키는 일도 아닙니다.

비자를 얻는 일도 아닙니다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혼 구원하는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지만 몇 년이 지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그 이유가 무엇일까요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행복한 목사라고 고백합니다제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저희 공동체의 많은 목자목녀님들이 저를 신뢰해주셨고, 신약교회 회복과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공동체를 세워나갈 때 마음을 열어 동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남의 말 듣는 것 보다말하기를 더 좋아하고 성격도 급한 사람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목녀님들의 의견을 잘 듣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그렇기에 목자목녀님들의 마음을 얻어 행복한 목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경청을 잘 할 수 있을까요다음과 같이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공감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야기 하면서 내 마음에 존재하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제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어줄 자세를 준비해야 합니다내가 충고하고 싶은 생각을 모두 비워내고 텅 빈 마음을 준비하여 상대방과 나 사이에 아름다운 공평이 생기도록 공감할 자세를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대화하는 상대방을 인정해야 합니다상대방이 소중한 존재임을 표현해야 합니다상대를 완전한 인격체로 인정해야 진정한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인격과 인격이 만남을 가질 때 진정한 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말하는 것을 절제해야 합니다. 말을 배우는데 2년이 걸리지만침묵을 배우는데 6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누구나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이해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해를 받으려면 내가 먼저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겸손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야기 할때 겸손하면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있고교만하면 들을 수 없습니다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감정에 겸손하게 공감하며 잘 듣는 사람입니다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를 존중해 주고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섯째온몸으로 응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손으로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화중에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계속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몸짓과 손짓으로 공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경청을 잘 해서 상대방의 진실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어떤 사람은 비자도 있고 돈도 많지만속마음은 외롭고 괴로울 수가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비자도 없고 가난하지만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우리 성도님들은 경청을 잘 해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진정한 영적 가족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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