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설교와칼럼 목회자코너
조회 수 47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주 수~목 1박 2일 일정으로 브리즈번을 다녀 왔습니다.

브리즈번 벧엘장로교회 서상기 목사님의 은퇴 감사예배 때 설교 순서를 맡아서 섬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사로 40년, 교역자로 43년의 인생을 주님께 드리고 아름답게 은퇴하시는 서상기 목사님을 보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은퇴할 때 아쉬움이 없이 최선을 다해 사역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17년 정도 더 사역을 해야 은퇴를 하겠지만, 지금부터 아름다운 은퇴를 꿈꾸어 봅니다.

 

1.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인정받으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잘했다고 칭찬하는 목사로 은퇴하고 싶습니다.

 

2.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사도 바울처럼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사역을  마칠 때 후회없이 사역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영권, 인권, 물권을 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이루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주님이 저를 이 땅에 보내실 때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고 사역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3. 24명의 장로님을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평신도 리더십들이 하나님께 칭찬받고 세상에 영향력을 끼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처럼 24명의 장로님들이 자신이 받은 면류관을 주님의 보좌 앞에 던지면서 주님을 찬양하듯이

24명의 장로님들이 세워져서 주님만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4. 240명 이상의 목자목녀를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장로님들보다 10배 이상의 목자목녀님들이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소리를 듣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240개 이상의 목장이 있어서 시드니 지역이 거룩한 도시가 되고, 대양주에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을 보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5. 회심성장, 회복성장으로 NTC 1200 돌파 세미나를 하면서 은퇴하고 싶습니다.

수평이동으로 부흥하고 성장한 교회가 아니라 VIP영혼구원을 해서 회심한 사람들로 모인 교회

신앙을 잃어버렸지만 새생명공동체를 만나 다시 믿음을 회복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로 200명 이상 모여

성장하고 부흥했다는 간증이 있는 교회가 되어 200돌파, 400돌파, 800돌파, 1200돌파 세미나를 주최하는 복된 교회의 모습을 보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6. 2세, 3세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우리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이 다니고 싶은 교회를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삼는 교회의 모습을 보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7. 세상에 영향력 있는 교회를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이민의 땅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세상에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인들로 가득한 교회를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8. 신실한 후임 목사님을 세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3명 이상의 후임 목사님을 목자들 중에 세워서 제가 목회 현장에서 사라지더라도

건강한 목회자들이 있어서 교회가 주님의 뜻대로 지속적으로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9. 아름다운 은퇴의 새로운 모델이 되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들이 성령충만하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주님만을 자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멋진 교회 공동체를 세워서

그 누가 보아도 참 아름다운 은퇴식이라고 고백하는 새로운 은퇴의 모델이 되면서 은퇴하고 싶습니다.

 

10. 교회를 떠났던 분들이 회개하며 돌아오고 '나는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우리 새생명교회에서 사역하다가 넘어진 사람들이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던지,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회복하여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은퇴하는 저는 제가 해야 할일을 했을 뿐입니다 라고 고백하며 저는 쓸모없는 종이었다고

한마디 남기면서 은퇴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주님이 높임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목자목녀 사역을 그만둘 때 아름다운 은퇴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2024년 2월 18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

CONTACT US

+61 0411 449 775

kangsc920@gmail.com

1-3 Paling St, Thornleigh NSW 2120

newlifesydney

담임목사 : 강승찬

Copyright ⓒ 2009~ 시드니새생명교회 Sydney New Life Church.All rights reserved.

Invalid XML in widget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