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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목회를 하면 귀한 목사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번 브리즈번 컨퍼런스에 오신 명성훈 목사님과 만남은 지난 안식월 만남 이후 2번째인데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순복음 신학자이신 명성훈 목사님이 은퇴를 몇년 앞두고 가정교회 목회로 전환한 이유를 

듣고 16년 전에 제가 선택한 이 길이 주님이 인도하신 길이라는 확신을 한 번 더 갖게 되었습니다.

명성훈 목사님이 가정교회로 전환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3가지를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성경적 교회론과 목회 철학 때문에 가정교회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과 교회 사역자들은 '교회가 무엇인가?', '목회가 무엇인가?' 질문하며 목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저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교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해 제자훈련하는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고 목회 초기에 진단하고 20대 초기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목사가 되고 부목사로 사역하던 중 제자훈련의 한계를 발견하고 그 해답을 찾던 중에 가정교회를 만났는데, 

명성훈 목사님도 교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시다가 가정교회를 만났다고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가족이요, 성령의 공동체인데 그 해답이 가정교회 3축과 4기둥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 보면,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병자를 고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마4:23 참조). 

그래서 이것을 예수님의 3대사역이라고 부릅니다. 

명목사님의 주장에 따르면, 가정교회 3축이 예수님의 3대사역을 그대로 제현하고 있는데 

가르치는 것은 삶공부이고, 전파하시는 것은 예배, 그리고 고치는 것은 목장모임인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 가정교회 세축이 바로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설명을 듣다가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교회가 예수님의 몸인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둘째, VIP(비신자)들을 구원하는 회심성장 때문에 가정교회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 성장은 대부분 기신자들의 이동성장 (수평이동)이었는데 이 문제로 교계의 빈부격차는

날로 심해져 왔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는 철저하게 비신자들을 구원하는 사역을 통해 회심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 다니다가 타락하거나 낙심한 사람들이 복음 앞에서 다시 복음을 듣고 영접확인하는 회복성장이라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영적 가족으로서의 교회이기 때문에 가정교회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가족이요, 공동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현대교회에서 이런 영적가족이 

되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이고 분위기입니다.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예배 1번 드리는 주일 신자(Sunday Christian)입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는 목장이라는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공동체가 있어서 피를 나눈 혈육이더라도 매주일 모여 밥먹고

삶을 나누는 것이 불가능한데, 목장모임은 매주 모이고, 매일 서로 교제하는 가족 이상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약해 보면,성경적인 교회론과 목회철학에 근거를 두고, VIP의 회심성장과 기신자의 회복성장을 통해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져 가고 있고,

초개인주의 시대, 이기적인 시대에 다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영적 가족으로서의 교회인 가정교회 ~!!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2024년 2월 4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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