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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미국 기독교인의 4,000만명이 교회를 떠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성인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한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시드니에도 지난 15년 사이에 약 20% 정도의 가나안 성도가 생겨버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교회다운 교회를 보지 못했고, 성도다운 성도의 삶을 살아내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위기를 맞이하여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를 비롯한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브리즈번 지역 주최로

118차 목회자를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가졌다. 105명이 참석하고 약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섬긴 목회자 컨퍼런스는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 도전과 희망을 주었다고 평가되었다.

 

특히, 나 혼자 이렇게 힘들게 목회하고 있는가? 질문하고 있던 목회자들에게는 모든 교회가 상황은 다르지만

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삼기 위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가정교회 정신 즉 성경대로 해 보자는 정신을 

붙잡고 다시 도전한다면 앞서 그길을 갔던 선배들처럼 주님이 일하시고 사용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컨퍼런스였다.

 

저는 새로운 삶을 강의하면서 교재 중심의 강의와 업그레이드된 PPT자료로 참여한 목회자들과 평신도 강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했고 강의를 들은 모든 분들이 성경적인 가치관의 중요성과 큐티의 중요성 그리고 견고한 진을

깨야 건강한 신앙생활이 가능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해 주어서 감사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신앙생활을 종교생활이나 종교 행사가 아니라  삶 그 자체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경험한 것도 그렇고, 청주 사랑의 교회 안국철 목사님의 목회 현장도 그렇고 삶을 살아내지 않으면

주일예배 1번 드리는 종교생활로 변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지개 색깔이 7가지 이듯이 목장의 색깔도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야 하기에 귀가한 저녁 늦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민경진 초원의 초대를 받아

박재형 목자님 댁에서 아시안컵 축구경기 실황을 함께 시청하며 대한민국을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이길 줄 알았는데 답답하게 경기를 하면서 겨우 3:3으로 비긴 경기를 보면서 

우리의 삶과 목장 사역의 현 주소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결국 실력과 은사가 있는 사람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공동체가 회복되고, 

위기가 생기면 공동체 식구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게으름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할 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2024년 1월 28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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