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떠나보면 우리 교회가 얼마나 좋은 교회인지 느끼게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나와 보면 아주 특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교회이고,
섬기는 것이 자연스럽고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고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울릉공에서 총회가족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고 귀한 강사님들의 메세지를 통해
미래 목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퍼스 집회를 와 있는데 서부 호주 퍼스는 제가 처음 호주에 와서 살았던 곳이라 제 2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자연 환경이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영적으로는 아주 척박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집회가 긴장이 되었고 기도와 말씀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왔지만 첫날부터 영적 공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퍼스지역 연합집회가 영적으로 회복되고
주님께서 일하시는 집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여기 와서 알게 된 사실은, 임마누엘 교회는 전우진 목사님이 담임목사가 된 이후 처음 갖는 집회라고 합니다.
VIP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성도들이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을 갖고 갈등하는 교우들이나 지역의 목회자들이 가정교회 하기로 결심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사역이 Simple하기 때문입니다.
집회를 다녀보면 많은 교회들이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대로 하면 되는데 이것 저것 복잡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훈련시킨다고 하는데
사실, 목회자들도 확신이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가정교회 샘플교회로서
연수관 사역을 앞두고 우리는 다시 Simple mode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생각이 흔들리고 마음의 중심이 쉽게 흔들린다면 초점에 문제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포커싱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흐리게 보여 문제를 풀 수 없게 됩니다.
시실 모든 것을 다 잘하겠다는 욕심은 다초점이지요.
초세분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여러가지를 잘 한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한 우물을 파야 물을 얻는다는 옛말이 요즘에는 더 가슴에 절실히 와 닿습니다.
자칫하면 죽도 밥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포커싱을 잘 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은사를 발휘하여 영혼구원하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과거를 뒤로 하고 오늘부터 주님께 시선을 포커싱 하여
Simple mode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바쁘고 분주할 수록 매주 가정교회 3축 만들기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 있을 '감사파티' 에 VIP분들을 초대하셔서 행복한 감사파티가 되도록
함께 집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2년 11월 12일
퍼스 임마누엘 교회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