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사원장 이수관 목사님이 원장코너를 쓰신 글을 읽으면서 이것이 바로 목장의 3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목장마다 목장 분위기와 스타일이 같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장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목장 모임에서 나타나야 할 중요한 3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저는 목장의 3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먼저, 목장은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희생적인 사랑,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말합니다. 목장 모임에 오면 누구나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사랑이 느껴 지지 않을 때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목장 모임을 3-4시간 하면서 내가 목자목녀님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내가 목장 식구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가 있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그리워합니다.
지난주에도 새생명 축제를 통해 VIP와 행복한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목장에서 음식을 손수 만들어서 배달하기도 하고,
식사의 자리를 만들어 함께 식사하기도 하고 밖에서 만나 커피 한잔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습니다.
이런 모임을 싫어하거나 불쾌해하는 VIP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좋아했고, 섬기는 목자목녀님들이 섬기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목장 모임에서 사랑이 흘러가고 있는지 늘 살펴야 하고,
그 사랑의 결과로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목장에는 기도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시대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을 보면 절반 정도는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도 당연히 믿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이미 목장에서 기도 응답을 몇 번 경험하고 온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므로 목장 모임의 나눔의 시간에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기도 제목으로 삼고 목장에서 함께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께 기도할 때 주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8:19-20 참조)
아무리 작은 문제라고 기도 제목으로 정해서 함께 기도하고 기도 응답 되었을 때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작은 기도 응답이 반복되는 가운데 마음이 열리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목장에는 제자를 세워가는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목장 식구들이 목자로 헌신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합니다.
목장 식구들 위 치에서 신앙생활하면 더이상 신앙이 자라지 않습 니다. 철없는 신앙을 하기가 쉽습니다.
문제 앞에 서자기주장만하고고민도하지않고배려하는 모습도 갖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잘하는 교회들의 특징은 때가 되면 예비목자들이 세워지 고 목장분가가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열심히 하지만 중도에 힘들어지는 교회들의 특징 은 목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목자목녀 로 헌신하는 분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식사를 너무 과하게 잘 준비해서 목장식구들이 나는 저렇게 음식준비를 못해!
우리 목녀님은 음식을 잘하는데 나는 음식에 소질이 없어서... 라고 발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5인분 식사는 준 비하겠는데 매주 10-20명 식사를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장모임이 잘 될 때에는 의도적으로 일품요리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가정교회에서 제자는 가르쳐서 제 자가되는것이아니라,
삶을보고배우기때문에 목자목녀의 섬김과 기도를 보고 배운 분이 제자로 헌신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합니다.
누가 보아 도 다음 목자(목녀)는 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할 만큼선한부담감과기대를가지고서로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사랑, 기도응답, 제자 세우기 이 3가지가 목장 모임의 3축이라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새생명교회의 모든 목장들이 목장모임의 3축 을 잘 형성해서
사랑이 넘치고 기도응답이 풍성 하고 제자를 세워가는 건강한 가정교회를 세워나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