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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만 명이, 사망자가 5만 명이 넘었습니다. 국가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변종 바이러스와 다시 씨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이면 지나가겠지했지만 장기화 될 조짐이 커보입니다. 이 재난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신속히 대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재난을 맞이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셨듯이, 왜 이런 고통이 찾아 왔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인지, 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주님께서 징계하고 심판하시려는 것인지 분별력을 발휘하여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대신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할 의지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하고, 과학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앞에서 속수무책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연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이 좋다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없다고 코로나에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실천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이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하고, 죄가 죄 인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죄의 심각성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COVID-19 때문에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관찰하니, 중국과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거리에 차들이 줄어들고,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지구가 건강해지고 있음을 전문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지만 영적으로 우리는 사회가 깨끗해졌다고 느낍니다. 술집, 도박장 같은 온갖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이 돈이 있어도 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라도 2명이상 모일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흩어진 교회를 잘 세워가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집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상으로 목장모임과 삶공부를 하면서 우리의 인격을 더욱 성숙시키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인터넷 매체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며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신앙의 매뉴얼을 점검하고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야합니다.

지금 상황에 전쟁이라도 시작되면 통신이 마비될 것입니다. 그러면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도시마다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대가 되면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표적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죄를 싫어하고 폭력을 싫어하고 이기적인 삶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이런 그리스도인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앙 매뉴얼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해 재난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 터널을 속히 지나가길 소망하면서 재난을 끝냈을 때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과 관계성을 잘 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천력을 키워가는 용기와 신실함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매뉴얼을 잘 세워서 더 어려운 위기가 오더라도 넉넉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세웠던 모든 계획들을 내려놓고 앞으로 5-6개월 동안 온라인 가정교회 3축을 잘 세워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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