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공포심과 두려움, 그리고 혼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주제로 된 영화처럼 우리는 날마다 바이러스에 걸리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은 필수 의약품과 생활용품, 그리고 화장지의 사재기 현상, 이란에서는 폭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인 역학자 래리 브릴리언트(Larry Brilliant)박사가 전염병에서 팬데믹을 막는 길은 조기 발견과 빠른 대응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COVID-19에 대해서 세계 각국은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어 지난 23일 월요일에 시드니가 셧다운 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일할 수도 없고 자녀들은 학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요?
이 모든 전염병도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먼저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눅21:10-11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이 일어나 민족을 치고, 나라가 일어나 나라를 칠 것이다. 큰 지진이 나고, 곳곳에 기근과 역병(전염병)이 생기고, 하늘로부터 무서운 일과 큰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전쟁과 자연재해와 전염병 등으로 인해 세상은 더 혼란스럽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수님이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바이러스도 만들었고, 하나님이 한번 터치하시면 현재 창궐하는 바이러스도 속히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거나 염려하기보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허용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질문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합심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다윗 왕이 통치하던 시절에 전염병이 3일 돌아서 7만 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다윗왕은 갓 선지자의 말을 듣고 아라우나의 타작마당과 소를 50세겔에 사서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은 전염병이 멈추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앞에서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바라고 계시는지 찾고 진정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서 속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나가도록 합심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교회들은 하루에 3번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다니엘에 하루 3번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했듯이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9시 이렇게 3번 939 기도로 온 마음을 다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기도할 때 다음과 같이 12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속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호주를 지나가고 잃어버린 일자리를 되찾도록
2. 속히 백신이 개발되어 확진자들이 치유되고 우리 안에 두려움과 슬픔이 떠나가도록
3. 속히 팬데믹 현장이 끝나고 예배당에서 예배드리고 삶공부 할 수 있도록
4. 속히 호주의 경기가 회복 되도록
5. 속히 영혼구원의 열매가 각 목장마다 풍성히 맺히도록(매년 1명이상 영혼 구원하는 목장)
6. 속히 VIP들이 목장에 참석하고 예수영접하고 세례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7.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예배가 잘 준비되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 교회 부흥이 시작되도록
8.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목장모임, 온라인 삶공부가 잘 진행되도록
9. 공동체를 허무는 원수 마귀들의 정체가 드러나서 떠나가고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10. 온라인 예배드리는 동안 건물주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예배실 렌트비 유예 받고 현재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11. 목사님과 청지기 회원들 그리고 목자목녀님들이 모두 건강하고, 이 위기를 통과하면서 믿음이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12. 장기 결석자들이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과 공동체로 돌아오도록
목자목녀님들이 주도하셔서 목장별로 하루 3번 기도한 것을 진행해 주시고 초원지기들은 초원별로 기도에 동참하는 분들의 현황을 파악해서 행정 간사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하루 3번씩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사용해 주실 줄 믿습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