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설교와칼럼 목회자코너
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요즘 창세기 말씀을 새벽기도회에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새벽 본문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그 분이 주시는 축복을 확장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인격이 성장하고, 성숙해지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감당할 시련을 허락하십니다. 신앙생활을 처음하신 분들에게는 시련이 거의 없습니다. 기도하면 응답도 바로 되고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해 갈수록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됩니다.

 

신앙이 어릴 때에는 작은 일만 생겨도 시험에 들고 넘어집니다. 그러나 믿음의 성장통을 겪고 나면 그것들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당할 때 인내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잠수를 탑니다. 이때 우리는 시험에 빠진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며 대신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에는 항상 회개와 순종의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죄인이기에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기분과 상관없이 죄 문제를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호주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생기고 사상자가 생기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공포와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삶이 힘들어서 눈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가정이나 일터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목장에서도 많은 목자, 목녀님들이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그러나 염려해서는 안 됩니다.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test)했지만 그는 한 순간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모리아 산을 올라가면서 아들, 이삭이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제사드릴 어린양은 어디에 있나요?" 이때 아브라함은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셨단다!" 하나님을 신뢰했던 아브라함의 믿음은 히브리서 11장에서 이렇게 표현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리실 수 있다고 아브라함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하자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입니다." (히 11:19)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브라함은 분노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하소연 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내면에 숨겨진 쓴뿌리 기대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성품에 맞는 '창조적 기대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우리 삶 가운데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금식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한걸음 더 가까이 하나님께 나아가 그 분을 기쁘시게 하며 더욱 믿음이 성숙해지는 복된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

CONTACT US

+61 0411 449 775

kangsc920@gmail.com

1-3 Paling St, Thornleigh NSW 2120

newlifesydney

담임목사 : 강승찬

Copyright ⓒ 2009~ 시드니새생명교회 Sydney New Life Church.All rights reserved.

Invalid XML in widget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