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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겹줄 새벽기도회를 통해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정 권사님에게 치료의 길이 열렸고, 이윤연 대행목자님도 기도응답으로 치료의 방법을 의사들이 의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오후, 당회에서 이 장로님과 정 권사님께서 치료이 집중할 수 있도록 휴무를 드렸습니다.

계속 주님께서 치료의 은혜를 주셔서 회복의 간증이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김명국 목사님을 모시고 2박 3일 동안 천국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회개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연약함 때문에 주님께, 그리고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못하고, 결국에는 내 인생의 주도권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기 보다는 폭풍 속에서도 편히 주무셨던 예수님만이 내 인생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시도록 삶의 주도권을 맡겨드리기로 결심하면 좋겠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말씀 부흥회를 통해 '위기는 축복'임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위기를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억울함 속에 흘린 눈물을 주님께서 닦아 주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없다면 주님께서 닦아줄 눈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련을 당할 때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기뻐하며 인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성도님들은 신실한 선배 목자목녀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섬김과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부분 편안하게 섬김 받고 신앙생활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초원별로, 목장별로 함께 동역하면서 주님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내 앞에 펼쳐진 비자, 질병, 진로, 신앙 갈등, 자녀, 일터의 문제 등이 무겁고 힘겹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일쯤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너무나 가벼운 일입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은혜와 기도의 도랑을 파서 하나님이 일하실 때 그 분의 은혜가 그 곳에 머물고 기도응답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새로운 한 주간되시길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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