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있는 삶공부!
금번 세겹줄기도회는 우리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새벽을 깨우는 열정을 서로 느끼며 간절히 부르짖는 모습을 통해 올해에도 많은 기적과 기도응답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될 것이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행복하기를 원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행복한 인생, 형통한 인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삶의 변화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옛 습관에 빠져있거나 매너리즘에 빠져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는 2월초가 되면 삶공부가 시작됩니다. 삶공부는 한마디로 신앙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게 도와주는 성경공부입니다. 삶공부는 지식적 전달보다 삶의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훈련받지 않고 조용히 교회 예배에만 출석하거나 교회와 세상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사는 분들에게는 불편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노력하는 분들, 옛 습관을 버리고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삶에, 그리고 개인의 인격에 변화를 만드시는 말씀의 능력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의 특징은 성도님들의 간증과 기도응답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간섭하시는지, 할 말이 있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주님의 손길에 대한 통찰력과 감각이 있는 신앙인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구경꾼으로 교회를 다니면 안됩니다. 자신의 인격과 삶에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나타나는 인간관계의 변화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력 있는 능력으로 체험됩니다.
우리 교회는 1. 성령이 이끄시는 예배, 2. 변화가 있는 삶 공부, 3. 서로 점검해 주고 기도해 주는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 목장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영역의 교회 생활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영혼(VIP)이 주님을 만나고, 또 다시 예수님의 제자(영적 지도자)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앙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신나고 즐겁고 보람찬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제 2월 8일 화요일부터 각종 삶 공부가 시작됩니다. 화요일은 생명의 삶공부, 수요일은 경건의 삶공부, 목요일은 새로운 삶공부를 합니다. 아무리 바쁘게 생활하더라도 일 년에 한번은 삶공부에 들어가야 합니다. 같은 삶 공부를 두 번 세 번 다시 들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자신의 시간을 삶 공부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영성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잘 알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든 분들이 삶공부 자리에서 삶의 변화를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각 목장에서는 서로 서로 삶 공부에 열심을 내고 있는 모습을 나눌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세 과목은 반드시 순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 과목을 마친 분들은 앞으로 개설될 부부의 삶을 수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본적인 훈련이 잘 되어야 담대한 영적 지도자로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삶공부를 하면 내면의 변화와 습관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므로 행복해집니다.
- 강승찬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