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도 수준이 있습니다.

1차원적인 감사는 조건부(if) 감사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되거나 더 많이 갖게 되면 감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항상 자신이 갖지 못한 것만을 불평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감사일 뿐입니다.

목장모임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 불평하는 어린아이의 수준이 됩니다.

2차원적인 감사는 무엇을 받았기 때문에(Because) 받는 것 중의 일부를 드리는 감사입니다.

상대방과 비교하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이 받은 것을 감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장에서 기도응답되어 감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희망하는 것이 이뤄졌을 때 우리는 감사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갖게 되었을 때 기뻐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차원적인 감사입니다.

마지막으로 3차원적인 감사는 불행을 당해도, 힘들고 어려워도, 일이 안 되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감사하는 수준으로,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까? 부부관계가 좋지 않고 냉전중일 때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자녀들이 탈선하고 방황할 때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까?

기도제목이 응답되지 않아서 마음이 답답할 때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목장에서 어떤 감사가 흘러나오는지 돌아보고, 3차원적인 감사로 풍성한 목장모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한해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기도하는 VIP가 목장모임에 안나오고, 예수영접을 하지 않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그 영혼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