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4년 7월 7일
성경 : 출애굽기 23장 14절~17절 말씀
제목 :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설교자 : 강승찬 목사
안녕하세요. 새생명성도님들, 한주동안잘지내셨나요? 이번주 하나님의 말씀은 출애굽기 23장 14절~17절 말씀을 통해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라는 주제의 말씀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잠깐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셔서 말씀의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일상 가운데 우리에게는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기념일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들도 1년을 살아가면서 그 가운데 3일을 특별한 날로 정했습니다. 이것을 유대인들의 3대 절기라고 부릅니다.
첫째 무교절, 둘째 맥추절, 셋째 수장절이 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일주일동안 지키는데 누룩을 넣지않는 빵을 먹으며 이집트에서 탈출한 출애굽을 기념합니다. 빵을 먹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 가운데서 구원하신 것을 기억하는 날입니다.(출23:15)
맥추절은 밭에 씨를 뿌려 거둔 곡식을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리는 절기입니다.(출23:16) 중간 추수를 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남은 반년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을 믿음으로 감사하고 확신하는 것을 맥추절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으며 감사하는 날을 추수감사절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수장절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절기를 지키며
1)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2)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고,
3)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다는 것을 계속 기억하며 살아간 것입니다.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1. (광야)와 같은 인생에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 이스라엘 백성 삶의 시작은 출애굽이였습니다. 이집트의 종으로 살던 백성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어 출애굽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지대인 광야의 삶을 40년을 살고 결국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된것입니다.
- 우리도 중간 지점인 광야같은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우리 인생의 시작이 하나님이시고, 중간 과정을 이끌어주시고 함께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삶을 완성하게 해주시는 것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때문에 새롭게 되어진 사람, 예수를 따라가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 우리의 인생이 광야와 같아서 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이 맥추절을 한 해 중간에 주신 것입니다.
- 씨앗을 뿌린 밭에서 열매가 자라는 것을 보며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 현재 광야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져 낙심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살아온 환경이 너무 힘들고 복잡하여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드십니까? 하지만, 나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한 내 모습이 더 안타까운 것이지 환경 탓, 사람 탓하면 안됩니다. 내가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한 순간 환경은 변화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바뀌게 됩니다. 현재 나의 정체성을 파악하면 좋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다.’라고 기억했을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 심은대로 거두어집니다. 사랑으로 심은 사람, 섬김으로 심은 사람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2. (일상의 은혜)를 확인하고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며 끝까지 (완주)하도록 하기 위해서.
- 신앙생활은 특별한 은혜보다 일상의 은혜가 더 중요합니다.
- 초지일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방향만큼은 바꾸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에 그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리라. 하나님에게 충성하리라. 헌신하리라. 희생하리라. 감사하며 살것이다.’ 하는 이 마음을 절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 “너희는 한 해에 세 차례 나의 절기를 지켜야 한다.” (14절, 15절) 나의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 “너희 가운데 남자들은 모두 한 해에 세 번 주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한다.” (17절)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고, 나와서 예배해야합니다. 삶공부에 참석해야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 신앙생활이 아니라 생활신앙으로 살며 지켜야 합니다. 절기는 한 번만 지키는 것이아니라 계속 지키는 것입니다. 절기의 의미를 되새김질하며 나의 생각, 나의 마음자세, 나의 삶의 문화를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오도록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 믿음으로 고백해야합니다.
-> 헌신해야 합니다. 물질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삶 전체를 헌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맥추감사주일은 참으로 귀중하고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년의 한 가운데 있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개월의 삶을 되돌아보며 감사하고, 앞으로 살아갈 6개월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축복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시간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에는 풍요로운 추수를 거둘것임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풍성한 열매가 있을 것임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앞으로 살아갈 날, 그리고 마지막 날이 중요합니다.
비록 지금 낙담되고, 불안할지라도 내인생의 결산에서 참으로 풍요롭고 놀라운 결실을 있을 것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미래와 감사를 가지고 살아가는 미래가 어떻게 똑같겠습니까?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는 광야같은 삶을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고, 참된 길이신 우리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