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adieu)'는 작별할 때 쓰이는 프랑스어입니다. '안녕히 가세요.', '잘 있어요.'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해가 바뀔 때 건네는 인사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뉴이어'(Happy new year) 등이 있는데 이 말들은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를 담고 있지만, '아듀'는 지나간 해에 작별을 고하는 말입니다.
'아듀'는 곧 다시 만날 사람에게 건네는 영미권의 인사인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과 달리 완전히 작별하는 대상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아듀 2018'은 2018년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18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우리는 2018년과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첫 시간 우리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건강을 위해, 가정의 행복을 위해, 진로와 일터를 위해... 되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일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올해 결산을 해보니 목장이 13번 분가했습니다. 예수 영접 하신 분들이 50명이 넘었고, 21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일하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주일출석인원이 100명을 넘은지 오래 되었고, 공동의회 출석부를 보니 세례교인이 121명쯤 되는 것을 보니,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은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청소년 교회, 어린이 교회가 세워졌고, 가정교회 3축을 형성한 성도들이 약70%쯤 됩니다. 그래서인지 주님 안에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11월 초에 있었던 해피 디너 크루즈는 우리 교회 단독으로 151명의 VIP를 초대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완주함으로,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지를 구입하게 되면 한층 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강단을 만들었습니다. 섬김의 권위에서 이제는 말씀의 권위까지 사모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섬김과 말씀의 힘이 균형을 잡아갈 때, 우리 공동체는 주님의 은혜를 더욱 느끼며 간증하게 될 것입니다.
2018년 하이라이트는 목자목녀님들이 성장하여 교회 일꾼이 된 것입니다. VIP들이 변하여 목자목녀로 헌신한 것입니다. 3월에 임직식을 통해 한 분의 장로님과 네 분의 안수집사님이 임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개의 초원, 40개의 목장이 세워졌습니다.
2018년 되돌아보니,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인도해 주셨고, 큰 복을 누렸습니다. 영혼구원의 열매, 변화와 성숙, 회복과 치유, 부흥과 성장의 복을 누렸습니다.
이제 2018년과 작별을 고하고, 송구영신예배에 모두 참석하셔서 감사와 설레는 마음으로 주님이 함께 하시는 새생명 공동체와 2019년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여시길 바랍니다.
아듀 2018~!!!, 그리고 2019년 새해를 맞아 하늘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목사 강 승 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