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목사님이 가정교회 사역원에 쓰신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과 자유무역협정을 잘 맺어서, 주님께 쓰임받기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 한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하여 실력이 있는데 너무 바빠 시간을 내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은 있는데 능력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능력과 시간은 있지만 가치관이 달라 함께 사역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은 능력과 시간도 있고, 가치관도 비슷한데 성품 때문에 함께 사역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며, 능력을 베풀어 주고 싶은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 한 사람이 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바로 온 맘을 다해 주님께 매달리는 사람!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경 속 대부분의 왕들이 남유다의 3번째 왕인 아사왕과 비슷했습니다. 저는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며 하나님은 오늘도 주님께 매달리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능력을 베풀기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어떠한 사람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실까요?
1.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Faithful)을 찾으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쓰실만한 자들을 찾으셨으나 북쪽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같이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역대하 16장에는 유다왕 중 선한 왕이었다고 하는 아사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는 일찍이 하나님의 도움을 믿음으로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신실함을 저버렸습니다. 신앙생활은 왕년에 잘 한 것이, 지금의 신앙생활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믿음의 삶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늘 깨어 믿음으로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은 값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쓰임을 받는 선택을 하여 복된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가르침을 수용하는 사람(Teachable)을 찾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3.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사모하는 사람(Available)을 찾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