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포틀랜드 온누리 성결교회에서 81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주최했습니다. 평균 70세 정도 되는 어르신들이 차량 픽업을 하고 전체 운영을 하며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교회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자유의 삶을 수강하면서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 일하실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을 아내와 함께 가졌습니다. 어둠의 영들이 떠나가며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살게 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저는 이번 81차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사례발표를 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22페이지짜리 원고를 줄이고 줄여서 4페이지 강의안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조금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남은 부분은 목요일 오후 지역목자 수련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지역목자님들도 큰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았다고 반응해 주셨습니다. 이번 사례발표는 저 뿐만 아니라 김영주 목사님(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도 하셨는데 저희들의 사례발표가 참석하신 미주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미주에 계신 목사님들의 사례발표가 한국이나 호주에 영향을 끼쳤는데 이제는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 제 사례발표를 들으시고 이제는 열매가 있고 하나의 샘플이 되었으니 한국 컨퍼런스에서도 사례발표를 하도록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사례발표를 한국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저희 시드니새생명교회가 휴스턴서울교회처럼 대양주지역에서 가정교회 샘플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라는 핵심가치를 붙잡고 11년을 달려왔는데 이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영혼구원의 열매와 목자 헌신하는 분들이 늘어가면서 제자양육이라는 축복까지 누리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먼저, 저희교회가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 신실한 장로님들 가정을 저와 만나게 하시고 청지기 회원들의 가정과 함께 하나님의 드림팀을 이뤄올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두번째는 저희 교회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이 영혼구원하는데 시간, 물질, 가정, 재능 등을 희생하며 섬겨 주셨고, 교회의 존재목적과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가는 일에 있어서 절대 순종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샘플교회라고 하는 성경적인 신약교회는 사도행전 2장부터 나오는 초대교회인데,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초대교회 같은 형태의 원형 교회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간격이 있고, 문화와 환경이라는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교회를 시작했을 때 예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고, 정신과 본질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는 샘플은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약 원형교회는 성령하나님이 이끄셨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이 성령세례를 받았으며, 매일 매일 성령 충만한 삶을 살면서 섬김과 순종의 삶을 살면서 영혼구원의 기쁨을 맛보고 교회가 매일 세워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병자도 치유 받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초대교회의 모습과 정신이 우리 공동체에도 존재하기에 저희들의 부족한 모습을 통해서 주님은 신약교회 샘플로 사용해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저는 더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고 삶공부를 통해 말씀의 파워를 경험하며 실천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가기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재헌신 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는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책임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껏 일하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포틀랜드 공항에서 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