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하면서 가장 억울한 일은 하나님께 한 번도 쓰임 받은 경험이 없이 평생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전성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인생의 전성기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시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종종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참으로 행복하다~!”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로또에 당첨 되어서가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어가는 간증을 들을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저희 교회 소문을 듣고 새가족목장에 들어오시는 방문자들을 보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목자목녀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장모임을 인도하고 목자일기를 보내줄때 그 목자일기를 읽으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도응답을 경험한 간증을 들으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요즘엔 새벽기도 마치고 귀가하는 아침 햇살을 바라보면서, 가끔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저녁 석양을 바라보면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는 이런 행복감을 대부분 목자목녀님들도 느끼고 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그러나 행복감만 느끼고 있으면 안되겠습니다. 행복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리까지 나아가길 소망해 봅니다. 우리 새생명 공동체는 성령 하나님이 이끄시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하나님께 순종하면 쓰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5년, 7년 전에는 형편없는 인생을 살았는데 지금은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는 목자목녀님들을 보면 가슴이 벅찹니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러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을 계발하고,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무장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불러서 특별한 사람으로 사용하십니다. 모세, 엘리야, 다윗, 다니엘, 에스더, 베드로, 요한, 바울, 디모데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대로 순종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금주 한 주간 새봄을 맞아 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우리의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하나님의 7가지 원리를 살펴보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함께 카풀하고, 모닝콜 해주고 3명씩 목장별로 초원별로 기도 조를 편성하여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특별 새벽 기도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출근하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10분 일찍 시작하려고 합니다. 5:20에 예배실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침 간식을 준비해 놓겠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세워지는 특별 새벽 기도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