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주 모이는 ‘목장모임’을 가정교회라고 부릅니다. 목장모임이 가정교회이기 때문에 매주 모이고, 남녀노소가 함께 모이고, 신자와 비신자가 함께 모입니다. 왜 매주 가정교회로 모여야 할까요?
1. 가정교회는 성경적인 교회의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을 읽어보면 믿는 사람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가정교회는 새로운 형태의 사역이나 트렌드가 아닙니다. 성경적인 교회,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요즘 미국교회는 매년 1,000개의 교회가 개척하면 4,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교회는 매년 1천개의 교회가 개척하면 3-4년 이내에 자립하는 교회가 겨우 1개 정도 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개척하기가 어려운 시대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현장을 살펴보면 관계전도를 통해 영혼구원의 열매가 생기고, 목장 분가를 통해 제자를 양성해 나갑니다. 그래서 섬기는 성도들이 섬김의 보람을 느끼며 신나게 신앙 생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 가정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기에 가장 좋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신나고 즐겁게 사역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가정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기에 가장 좋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교회 사역은 성도 보다는 교인을, 제자보다는 관리자를 만듭니다. 사역자보다는 말 잘하는 정치가를 만들어 내기 쉽습니다. 교회가 다른 일들은 열심히 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과 제자 양육에 무관심하고 무능력하게 되어갑니다. 결국 교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교회 내의 갈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양육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시스템입니다. 먼저 믿는 가정이 비신자들과 새신자들을 잘 섬겨서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지상명령(마29:19-20)을 순종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교회가 가정교회입니다.
3. 가정교회는 생명력이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가 공산주의의 핍박 속에서도 교회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모인 가정교회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이 공산화 된 이후 교회가 극심한 핍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놀라운 양적 질적 성장을 하게 된 이유는 생명력 있는 가정교회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교회 역사를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잃지 않는 가장 생명력 있는 교회임을 증명했습니다.
4. 가정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교회는 소수의 목회자들과 몇 몇 중직자들에게 사역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있어서 결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신약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벧전2:9)'이라고 하였고, 모든 성도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명령 하셨습니다.
가정교회는 모든 성도들을 작은 가정교회인 목장을 통해서 서로 지체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면서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 새생명 교회의 목장모임은 이런 가정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주 목장모임에 최선을 다해 기도로 준비하며 VIP들을 초대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목장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자랑스러워하실 것입니다.
- 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