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우리는 천국잔치를 하였습니다. 74명이 곽인순 목자님과 상담을 하였고 5번의 집회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교회를 향한 아름다운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 귀한 집회였습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우리 새생명 교회가 더 아름답게 성장하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 깨닫게 된 집회였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저는 3가지를 배웠습니다.
1. 하나님께서 구원할 VIP 영혼들이 아직도 아주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아직도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부족한 저희들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VIP분들 중에서 앞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면서 목자로 헌신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게 될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목자목녀님들에게 영혼구원의 사명이 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우들 중에 앞으로 훌륭한 목자목녀가 되어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시키실 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뒤돌아보니 지난 11년간 우리 공동체를 통해 주님은 수많은 일을 이루셨습니다. 특히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쓰임 받을 뿐만 아니라, 대양주에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사명까지 주셨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능력이 많아서 쓰임 받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청지기가 되었기에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청지기는 자신의 자원이 아니라 주인의 자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철저하게 주님의 능력으로 일할 줄 아는 청지기가 되기로 저는 결심했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가 존재함으로 대양주에 있는 수백 개의 교회들이 새 힘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변함없이 순종하며 섬겨온 우리 목자목녀(목부)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귀한 일꾼들을 세워주시고 물질을 채워주신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를 청지기로 사용하시며 일하실 주님을 기대해 봅니다.
3. 은사를 개발하고 은사가 교회의 유익이 되도록 사용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곽인순 목자님에게 귀한 상담의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귀한 상담의 은사를 가지고 사역하게 되었냐구요? 그랬더니 저에게 '영혼들을 사랑하며 기도하니까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다시 확인했습니다. 은사는 구할 때 주시지만, 은사를 구하면서 영혼들을 사랑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고전12장에 있는 영적인 은사와 롬12장에 있는 평범한 은사가 필요함을 사역의 현장에서 느낍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 살피고, 은사를 더 개발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사랑할 때 은사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꼭 기억하고 사랑의 능력을 키워 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능력으로 사역하면 쉽게 지치지만, 성령의 은사를 가지고 사역하면 지치지 않습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