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35호> 감사가 기적을 만든다.
감사는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단어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쁜 일상 속에서 감사의 고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나눔의 시간에 감사하고 싶은데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면 감사의 흔적이 좀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불평, 원망일까요?아니면 무관심일까요? 기도의 자리에서 감사의 반대말은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식사대접을 받게 되면 고맙다고 말하면서 날마다 밥 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을까요?
아내에게 진정으로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내가 밥해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감사를 상실해 버린 이유는 당연함 때문입니다.
이 ‘당연함’을 ‘특별함’으로 바꾸어야 일상에서 감사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연함을 보석같은 특별함으로 바꾸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삶을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다니엘의 삶은 일상의 당연함을 특별함으로 바꾼 삶이었습니다.
바벨론의 국무총리가 된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 다락방에 들어가서
매일 반복하던 예루살렘을 향한 기도를 3번씩 드렸는데(단6:10) 이 기도의 핵심은 ‘감사기도’였습니다.
감사는 좋은 일이 있을 때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처럼 내가 손해보고 힘든 상황에서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를 영적으로 체질화 시켜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인격적으로 체질화 시켜야 합니다.
감사가 체질화 된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는 죽음의 순간, 위기의 순간을 맞이 했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사자굴에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감사를 통해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우리의 믿음을 지키게 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줍니다.
감사는 내 시선이 아닌 주님의 시선으로 인생의 시련을 바라보게 돕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불신앙에서 발생하지만, 감사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고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되게 합니다.
갑자기 변경된 교회 이사 일정 앞에서도 감사의 찬양을 불러 봅니다.
감사의 마음, 감사의 찬양이 저와 우리 성도들의 내면의 불평을 사라지게 하고 영혼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가득한 새로운 환경으로 이끌어주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돕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넘치는 감사, 넘치는 은혜로 ~' 라는 주제로 9월 5일 부터 3주간 다니엘 금식기도 및 특별 새벽기도회(특새)로 새 장소에서 모이기를 소망하며
이 시간을 통해 감사가 기적을 만드는 은혜를 체험하는 새생명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