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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4호> 늦게 피는 꽃이 있어도 ...
 
컨퍼런스 참석차 평창으로 가는 길에 문막이라는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소변대 앞에 붙여 있는 예쁜 엽서를 보다가 제 마음에 큰 위로가 밀려 왔습니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습니다!
 
힘들때 힘들다고,
가슴이 아플때 가슴이
아프다고,
울고 싶을 땐 울고 싶다고
말해도 돼요,
 
감추지 않아도 괜찮아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참지 않아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문막에서부터 우리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주 목장모임을 통해
영혼구원에 집중하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감동은 문막휴게소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삶을 강의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가정교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질문하고 삶공부에 수강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앞으로 우리 공동체가 어떤 방향으로 집중하며 나아가야 할것인지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으로  vip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
평신도 사역자를 세워 제자를 만드는 일
1.5세와 2세들을 책임지고 신앙을 전수하는 일
3축 4기둥에 기초한 가정교회로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일
좋은 교회를 넘어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며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일
 
이 모든 일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줄 깨닫고 더욱 집중해 나가려고 합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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