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세겹줄 새벽기도회를 잘 마쳤습니다. 얼음처럼 차디찬 새벽공기를 뜨거운 기도의 열정으로 가르며 함께 부르짖었던 기도제목들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되기를 기대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새벽은 기적의 시간입니다. 승리의 시간임을 깨닫게 됩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것도 새벽이요, 여호수아 장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칼 한번 휘두르지 않고 난공불락의 철옹성 여리고를 무너뜨린 것도 새벽이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도 새벽이요, 광야에 만나가 내린 시간도 새벽이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면 만나도 먹지 못하게 되어 생존이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살아난 것도 새벽이었습니다. 이처럼 새벽은 구원의 시간이요, 막힌 문이 활짝 열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적은 목회 경험을 되돌아보아도, 새벽은 저에게 영적 전쟁터였습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 집중했을 때 새벽은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가 갈라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부활의 기적도 새벽에 일어났고, 예수님을 심판했던 음모도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새벽을 기도로 맞이하는 사람에게 새벽은 기적과 승리의 시간이 되지만, 새벽에 잠만 자는 사람에게는 마귀의 시험과 공격 앞에 맨몸으로 맞서게 되는 고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새벽은 홍해와 같은 인생의 난관이 갈라지는 시간이며, 영혼의 만나를 먹는 시간입니다.
새벽은 다니엘처럼 절망의 굴에서 벗어나는 시간입니다.
새벽은 문제의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시간입니다.
교회 설립 8년차를 맞아 새벽을 깨우며 영적성장을 경험하고 공동체의 성장 포인트를 찾고, 개인과 가정과 목장마다 기도응답과 영혼구원의 기쁨을 경험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일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30 이 시간을 경건의 시간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하시고 함께 새벽 전사로 일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기도회는 저와 청지기회원들(장로, 권사, 안수집사)이 순번제로 인도하고,큐티 본문을 묵상하고 약 10-15분 정도 간증설교 후 그날 공동체 기도제목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고, 약 20-30분 정도 새벽기도회를 가질 것이고 그 후에 개인기도(약 10-30분 정도) 하시다가 출근하시거나 귀가하시면 됩니다.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자발적으로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침간식을 준비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매주 4회 이상 새벽을 깨우는 습관을 형성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적과 승리를 경험하시는 간증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