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저녁에 평신도 세미나 평가회를 마치고 장로님과 안수집사님들의 섬김과 개인 회비를 모아서 약 40명 가까이 되는 목자목녀와 가족들이 허리케인 레스토랑에서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 및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사는 평신도 세미나 강의를 하면서 저희 공동체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부족한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신약교회를 회복하도록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란? 첫째로, 하나님께서 교회 리더십을 섬기는 종의 리더십으로 세워주신 것이고, 둘째로, 영혼구원의 열매가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지난 7년 11개월 동안 저희 공동체 안에서 345명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중에 vip 출신이었던 107명이 예수영접하였고, 217명이 영접확인을 했으며, 10명이 영접보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07명 중에서 55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8년 가까이 영혼구원에 집중했는데 55명이 세례받았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매년 7명 정도 세례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겨우 7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도가 잘 안 되는 시대에 매년7명의 vip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교회 개척 후, 처음 3년간 예수영접모임이 매월 없었고 vip들이 참석하기 원했을 때에만 예수영접모임을 하였으므로, 본격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예수영접모임을 하게 된것은 2010년 3월부터였습니다. 이때부터 계산을 해보면 매년 평균 11명꼴로 세례를 받아서 주일출석인원의 15-25% 정도의 vip들이 구원받은 셈입니다.
예수영접모임이 중요한 이유는 신약교회를 회복해 가는 ‘성장포인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님들이 섬기다가 지칠 때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여행을 하거나,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진정한 회복은 vip들이 예수영접 모임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때 이루어집니다. 저는 세례식이 거행될 때 목자목녀님들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감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공식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영접모임이 목장과 저희 공동체의 성장 포인트이기 때문에 몇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제가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할 분들의 이름을 알고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헌신대에서 먼저 헌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능하다면, vip들이 함께 헌신대에서 예수영접모임 참석에 헌신하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적어도 목장에 4회 이상 참석하여 목장에서 삶을 나누고, 교회와 목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때에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도록 이끌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셋째, 예수영접모임이 있는 당일에는 목자목녀님들께서 교육관 아래층에서 중보기도를 해 주시고, 예수영접 모임을 마치고 나올 때에는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꽃다발도 전해 주시고, 환한 미소로 허그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적 가족이 되었음을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예수영접 당일에 영적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추억이 될 만한 레스토랑에 저녁식사 예약을 해 놓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축하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매월 12명이상 vip들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목장마다 격월에 1명씩은 영혼구원의 열매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는 주일출석인원의 50%이상 영혼구원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 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