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호> "삶공부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는 한국 집회를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저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했고 집회했던 3곳에서 주님께서 일하시는 큰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에 컴백하자마자 그동안 밀린 사역들이 눈에 들어와서 요즘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주에 삶공부가 개강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삶공부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사람의 변화는 인격의 변화를 통해 이뤄지는데 그 첫번째 터치는 지성의 터치입니다. 지성이 도전받지 못하면 깨달음이 없고 깨달음이 없으면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변화는 지성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회에서도 교육을 중요시 여깁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감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목장에서 감성터치도 합니다. 목장에서 함께 식사하며 가족애를 느끼게 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그러나 1-2개월 지나면 이런 대화는 더이상 도전이 되지 않습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그 사람의 삶이 어느정도 반복되는 것을 눈치챌 수 있게 되면 더이상 호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삶공부를 통해 배운 내용을 목장에서 실습해 보고, 삶에 적용해 본 후에 목장에 모이면 삶을 나눌 때 좀더 서로에게 도전을 주거나 풍성한 나눔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생명의 삶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구원의 확신과 신앙생활의 의문을 풀어주어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은 삶공부 강사들을 세워서 말씀을 공부하여 연구하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분들은 1주간 이상 기도해 보시고 삶공부 강사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2회 재수강 하시고(처음에는 학생으로 듣고, 2번째는 강사 입장에서 듣는다) 3번째부터 강사로 섬기실 수가 있습니다. 강사로 섬기면 2년간 강의를 담당하고 이 기간에 다른 1명을 강사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 후부터는 1년에 1번씩 번갈아 가면서 강의를 담당합니다. 2번째 강의를 담당하는 분도 2년간 강의를 할 수 있고, 그 기간에 1명을 강사로 훈련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가르치는 은사를 개발하고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삶공부는 필수과목부터 수강하시고 나중에 선택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의 기본기가 되는 내용이 필수과목이고 선택과목은 삶에 필요한 부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예: 기도의 삶, 부모의 삶 등) 삶공부는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가정교회 삶공부는 '제자훈련은 성경공부이다!'라는 공식을 깼다고 신학교 교수들이 평가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말씀의 진리를 배우고 그 내용을 목장에서 실습해 보고 실습한 내용으로 일터와 가정에서 실수없이 반복하여 삶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 삶의 내용을 주일예배에 가지고 나와 삶속의 희생과 헌신이 수반된 예배를 드릴 때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복된 예배가 될 것입니다. 

  삶공부에서 등록금을 받는 것은 삶공부를 끝까지 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대부분 공짜로 삶공부를 하면, 숙제가 밀리거나 일이 바빠지면 우선순위에 밀려서 삶공부를 포기하는 경우를 보아 왔습니다. 이때 수강료 $20을 낸 사람은 수강료가 아까워 서라도 끝까지 수강합니다. 그리고 수료할 때 간증을 들어보면 처절한 자기싸움을 한 후에 놀라운 변화를 간증하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금주에 화요일 생명의 삶을 시작으로 개강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더욱 주님을 닮아가는 제자의 삶으로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