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6호> 백문이불여일견(百聞以不如一見)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것은 맘 먹은 대로 실천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싶지만 순종할 마음이 잘 생기지 않거나 환경탓하며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겨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만 섬기고 손해보는 것 같아 섬기기를 포기하고 섬김을 받으려는 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저는 섬기다가 지칠 때 예수님을 생각해 봅니다. 나를 위해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 섬김은 너무도 부끄럽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린이들을 보면 신기합니다. 웃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집에서 본대로 행동합니다. 부모의 말씨, 걸음걸이, 행동을 대부분 따라하기 때문입니다. 외모도 대부분 부모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자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행동까지 부모를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례식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영적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빛이시니까(정의로움) 하나님의 자녀는 의롭운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 사랑을 실천하고 용서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자녀 모습으로 살지 못하고 갈등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영이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서 하나님을 보고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고 배운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일반교회에서는 '성경공부 = 제자훈련'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많이 공부하면 예수제자로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실교육이 아니라 현장실습이었습니다. 지식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전수하셨습니다. 

가정교회는 성경공부가 아닌 삶으로 제자가 되는 성경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인격의 변화를 가져오는 3축이 있습니다. 지성을 터치하는 삶공부, 감성을 터치하는 목장모임, 의지를 터치하는 주일연합목장예배가 3축입니다.

그래서 삶공부를 해야 하고, 목장모임에 참석해서 감정터치를 받아야 하고, 예배를 통해 헌신의 시간에 결심하며 의지터치를 받아야 합니다.

3축이 잘 돌아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입니다. 6년전에 우리교회는 휴스턴서울교회를 보고 가정교회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대양주에서 가장 가정교회를 잘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를 보지 못했다면 감동이 넘치는 헌신과 섬김의 모습이
우리 공동체에 존재할 수 있었을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까지 휴스턴 평신도세미나 등록을 받습니다. 목자목녀로 헌신하시고도 아직 휴스턴 평신도 세미나에 수료하지 못하신 분은 꼭 참석하셔서 주님의 제자로 우뚝 서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하나님앞에서 성공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