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드림팀
지난 7일(금)부터 9일(주일)까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있는 사랑의 교회(최광훈 담임목사)에서 목자목녀연합수련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15분의 목자목녀님들이 무사히 이곳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연일 연합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번 연합세미나는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해 주신 치유와 회복 감사와 은혜의 도가니입니다.
먼저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공동체로 우리를 축복해 주신 주님은 뉴질랜드 땅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전교인을 중심으로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였고,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수 이틀 동안 금식기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이곳에 왔는데 도착한 날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시드니를 방문하였던 최목사님과 목자목녀님들은 영혼구원하다가 탈진하여 지쳐 있거나 쓰러져 있었고, 어떤 분들은 목장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날 마음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성령님께서 세미나 시간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을 통해 큰 은혜를 주셨고, 조금 전 재헌신 시간에 대부분의 목자 목녀님들과 예비 목자목녀님들이 목자목녀로 재헌신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금번 연합세미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의 기도응답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시간 시간마다 우리 목자님들의 간증으로 은혜를 받으며, 흘러나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우리 목자목녀님들의 간증형식의 강의를 통해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분들이 목자목녀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헌신을 하는 것을 보면서 주님이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가정교회를 하면서 영혼섬기다가 힘들고, 답답하고, 바닥을 치는 경험도 하였지만, 이젠 이런 일들이 간증의 한 에피소드가 되어 오클랜드 사랑의 교회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들에게 큰 도전과 은혜를 끼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우리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을 통해 호주와 대양주와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귀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는 첫날 집회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드림팀’으로 부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보다 팀사역을 하셨다는 것을 말씀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한사람이 출애굽을 인도한 것이 아니라 모세 옆에 아론이 있었고, 신광야에서부터는 70명의 장로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사역을 했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예수님은 12제자들을 하나님나라 드림팀으로 만드시고 이들을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뤄가도록 하셨고, 신약교회는 항상 팀사역으로 영혼구원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목자목녀 15명이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어 뉴질랜드 목자목녀들을 섬기게 되니 탈진하고 지친 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저는 3번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통해 목자목녀님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주일까지 잘 섬기고 시드니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안에서 여러분들을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 오클랜드에서 강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