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모든 교우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그동안 독서와 기도생활을 통해서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하여
행복한 신앙생활의 루틴을 몇 주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피곤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삶이 복잡하고 생각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직 젊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많고,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도 많습니다.
집을 구매하신 분들은 은행론을 갚아야 하기에 몸이 아파도 일하러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찾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기꾼을 만나거나 보이스 피싱을 당하는 사례가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내 안에 숨겨진 욕심이 문제입니다. 큰 욕심을 '과욕'이라고 하지요.
좀더 빠르게 성공하고 싶거나, 좀더 큰 인정받고자 하면
나도 모르게 수많은 일과 사람들과 복잡한 삶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삶을 반복적으로 살게 되면 삶은 지진처럼 흔들리게 되고 어느 순간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잡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발견해야 합니다.
복잡한 삶을 심플한 삶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최고의 문제는 심플하게 산다는 것이 심플하지 않은 현실에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우리의 삶이 어느순간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플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2가지 결심을 해야 합니다.
첫째는 마음을 비우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더 많이 얻기 보다 내 삶에서 더 버릴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껍데기를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부담과 무게가 줄어들어 심플한 삶이 가능해집니다.
시대의 유행에 휘둘림을 당하지 않도록 말씀을 공부하며 내공을 길러야 합니다.
변화되는 시대에 너무 민감하면 심플하게 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분별력을 갖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본질과 비본질을 구별하는 실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반짝인다고 모두 금이 아닙니다.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빨리 파악하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관계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관계에 집중할 때 사람들과 VIP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관계중심의 삶을 살게 되면 삶의 우선순위가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심플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심플한 삶은 과녁을 보는 양궁 선수들처럼 집중력이 있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삶은 바위에 떨어지는 약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심플한 삶은 탁월한 삶을 만들어냅니다.
심플한 삶을 살게 되면 다초점에서 하나로 포커싱이 가능해지고 삶의 가지치기가 가능해집니다.
심플한 삶은 우리에게 아침 햇살처럼 활력을 줍니다. 기쁨을 줍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을 만들어 줍니다.
2024년 8월 18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