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사역하다가 지치는 분들이 종종 만나게 되는 데 그 이유는 분담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17년 동안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신나고 즐겁게 목회하게 된 이유는 바로 목사의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평신도 여러분들에게 사역을 위임하고 맡겼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죽고사는 문제 아니면 따지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아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에 우리는 각 초원의 VIP 5명을 선정하여 함께 새벽마다 기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주일 예수영접모임 시간에 3명의 VIP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매월 영혼구원의 열매가 지속되길 함께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분담사역을 할 수 있을까요?

에베소서 4:11-12절 말씀에 근거하여 자신이 잘하는 사역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목사의 일은 성도들을 온전케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성도들이 사역을 잘 하도록 훈련시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목사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야 하고 말씀을 연구하여 우리 새생명교회에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잘 대언해야 합니다. 또한 VIP분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사인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사역은 주일예배시간 설교와 예수영접모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 말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삶공부 강의를 잘 준비해서 매주 강의를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자목녀님들은 가정교회 리더십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목장모임을 매주 잘 인도하여 섬기고, 기도하고 있는 VIP들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고 생명의 삶공부 수강 하도록 하시면 됩니다.

 

또한, 목장 식구들은 자신의 VIP를 선정하여 기도하면서 목장모임에 초대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일터에서, 학교에서 만난 지인들을 목장에 꼭 초대하여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똑똑하고 부유한 삶을 산다고 해도 마음이 공허하거나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에는 빈 공간이 존재하는 데 그 빈공간은 하나님을 만나야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목사는 매주 훈련사역에 집중하여 말씀을 잘 대언하고, 삶공부 강의를 잘 준비하여 진행하고, 매월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여 목자목녀님들이 보내 준 VIP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여 다시 목장에 보내 주는 일에 집중합니다.

 

목자목녀는 자신이 정한 5가지 목양원칙에 따라, 목장의 주인 되신 예수님의 소원을 따라 목장을 아름답게 잘 세워가면서 VIP들이 목장을 좋아하고 나눔을 잘 할 때 예수영접모임에 초대하고, 예수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는 생명의 삶공부를 수강하도록 안내해 주는 일을 하면 됩니다.

 

목장 식구들은 자신이 기도하고 있는 VIP들을 목자목녀에게 소개해 주고 목장으로 초대하는 일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잘하는 사역을 해 나갈 때 분담사역이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드림팀으로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2024년 8월 11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