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 영혼구원하는 공동체, 제자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아픈 자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고 의식주의 필요를 채워가야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읽고 쓰고, 암송하고 묵상하며 주님의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해야 하지만
육의 양식도 잘 먹고 건강한 신체를 가져야 마음껏 영혼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호주교회와 연합으로 함께 예배드리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VIP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그저 죄악된 삶을 반복하며 지옥을 향하여 질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장모임에 나와도 아직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에 지금처럼 물가가 폭등하여 먹거리 구매하기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며 영적인 양식도 먹고 육적인 양식도 받아갈 수 있다면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교 푸드 마켓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지니버거, 과일, 야채, 고기 등인데 1주간 먹거리용으로 구매하시면 수익금은 선교헌금으로 사용됩니다.
1주에 $1이나 $2이면 1주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아직도 먹지 못하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숫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또한 선교지에 $100, $1,000만 있으면 선교사님들이 마음껏 선교지에서 사역할 수 있는데 이 물질이 없어서 고통가운데 어려움을 당하며
선교현장에서 눈물 흘리는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각 목장별로 선교지가 정해져 있고 매일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헌금을 모아 선교지에 송금하고 있지만
아직도 선교헌금 액수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도와야 하는 1차적 선교지는 호주에 들어와 있는 우리 동포 유학생들과 워홀러 청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직장동료들입니다.
또한 각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호주이기에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좋은 음식들을 함께 나누는 것도
선교의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원주민 선교도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문서선교나 영상선교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선교사님들을 저희 교회에 초대하여 가정교회 연수를 받도록 하는 것도 선교사님들을 도와드리는 한가지 방법이 됩니다.
앞으로 선교 푸트 마켓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은 선교푸드 마켓이 있는 마지막주일을 목장별로 파티하는 주일로 정해서
VIP분들을 교회로 초대하고 함께 예배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5번째 주일이 있는 주일에만 총목자모임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목자목녀님들이 주일 오후에 VIP들을 만나고
목장식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2023년 7월 29일
쏜리 목양연구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