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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상반기가 지나가고 하반기를 맞이하는 기로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재난시대를 우리는 여전히 살고 있지만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의 삶과 가정, 일터, 그리고 공동체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 보니
참으로 크고 놀랍고 기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조심스럽지만 '살맛 난다!'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매월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도록 은혜 주시고, 상반기에 9명이나 세례받으며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을 우리 공동체에 주셨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하여 피지에 가정교회가 전파되도록 주님은 우리 공동체를 사용해 주셨습니다.
 
예결산팀에서 한해 결산을 해보니 작년 예산 세운 것에서 107% 달성(결산까지 1주 남음)하게 하셨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힘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도록 피할 길을 주시기도 하고, 감당할 새 능력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교회 일꾼들을 세우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16주년 감사파티를 하면서 2분의 시무집사(안수집사)를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고, 코로나의 긴 시간동안 인내하며 버틴 결과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구원에 힘쓰는 신실한 목자들이 시무집사로 세워지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일학교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고, 이젠 유치부까지 신설되어 어린이 사역이 전문사역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3축을 형성하는 성도들의 놀라운 변화와 목자로 헌신하는 형제의 간증은 우리에게 다시 용기와 새 힘을 주었습니다.
 
또한 새 예배당으로 인도해 주셔서 적어도 제가 은퇴할때까지는 예배당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선교하는 교회를 세워가며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저는 목양연구실에서 말씀묵상과 독서, 그리고 기도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그리고 지난 주부터  휴 목사님과 함께 매주 2-3번정도 PT를 하면서 다시 몸의 근육을 만들어가고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6개월 전에 예약되었던 골드코스트를 내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하여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만남을 갖고 
저희 교회를 잠시 섬겼던 제즈로 목사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기도와 우리 공동체의 헌신과 섬김으로 준비한 목자 컨퍼런스를 섬길 예정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고 새벽을깨워 부르짖으며
가정교회 3축을 형성하여 변화와 성숙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2023년 6월 24일
쏜리 목양연구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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