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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정교회 목회를 하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가정교회(집에서 모이는 교회) 모델이 가장 성경에 가까운 교회론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교회는 세상에서 질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교회가 세속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새생명교회가 가정교회를 해 오면서 지금까지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헌신된 목자목녀들이 존재하기에

일반교회에 비교한다면 훨씬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교회 목회에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근거하여 교회의 존재 목적을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학이 발전하여 교회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라고 다시 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교회는 예배드리기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예배를 소중히 여기지만),

깨어진 개인, 깨어진 가정, 깨어진 사회, 깨어진 자연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보시기에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개인의 인격이 파괴되고

관계가 깨어지게 되고, 사회가 무너지고 자연도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파되된 것들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즉시 회복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3:15의 원시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회복하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해서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시려고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의 특권만 누렸지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해야 하는 사명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깨어진 개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어진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서 부부가 서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고 소통해야 하며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해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어진 사회를 회복하기 위해서 일터를 단순히 돈버는 직장으로 생각하지 말고 일터를 목장처럼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방법인 섬김과 희생으로 세상을 섬겨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세상의 약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흠리스사역, 빌레몬(교도소)사역, 레퓨지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깨어진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서 자연을 관리하고 자연보호에 힘을 써야 합니다.

분리수거, 전기차 구입,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관계를 붙잡고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의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의 황홀함을 느끼면서 감사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나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며 자발적인 순종과 섬김의 자세로 목장을 멋지고 아름답게 힘차게 세워나가며, 

주님께서 구원코자 하시는 소중한 VIP분들을 목장과 교회로 인도하여, 헌신된 삶을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

주일마다 간증이 넘치고 세례식이 있는 예배를 드리길 소망해 봅니다.

 

2023년 6월 10일 쏜리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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