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문득 주님께서 새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0년 1월 이해가 안되었던 교회 리더십들의 사건이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역자와 대담 시간에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실력있는 목자목녀들로 가득한 교회로 세워 주셨고,
주님을 사랑하고 신실하고 성실한 교우들로 우리 공동체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이번 279차 목회자 세미나는 한어권 뿐만 아니라 영어권인 피지 목회자 5가정이 함께 참여 하였는데
이분들이 감동받고 도전받고 은혜를 경험하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교회 목자목녀님들이 대부분 영어도 잘 하고 섬김도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 예배당에서 이틀 진행했는데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강의 내용도 통역자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쉽게 통역해 주어서 참석한 피지 목회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섬기는 피지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겠다는 결심을 발표 했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영적인 공격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기도로 모두 이겨내었습니다.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사단은 자꾸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관계를 깨뜨리려고 하지만
기도의 용사들이 모여 있으니 사단이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쏜리로 이사 후에 주님께서 더 멋지게 우리 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토요일 모든 세미나 일정을 마치고 쏜리에서 메도우뱅크로 오는 길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세미나 준비팀에서 잘 준비해 주셨고 모든 목자목녀들이 초원별로 잘 섬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까지 은사를 발휘하여 잘 섬겨준 덕분에 세미나가 물 흐르듯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무대 뒤에 숨겨진 영웅들이 많은 세미나였습니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시고 주일 오후 총목자모임 및 평가회 마치고 저녁식사에 모두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15일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