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도해왔던 어린이 예배실을 찾았습니다. 가장 좋은 장소로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 옆에 있는 Quest Hotel Function Room을 2시간 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교회가 위기를 맞이했다고 말합니다. 그 위기의 핵심에는 영혼구원이 안 되는 것이 있지만, 더 큰 위기는 다음세대 자녀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호주 교회들은 노인들만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교회가 박물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교회들이 했던 선교사역을 자랑하고 있지만 현재 영혼구원의 열매가 거의 없습니다. 대형 교회들은 유람선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희생하거나 헌신하기를 싫어합니다. 그저 파티 같은 분위기만 좋아합니다. 제자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섬기려는 마음보다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를 찾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것인데 교회의 존재목적이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으로 바뀐 사례가 많습니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는 저희 목회자들의 자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조직을 키워가는 것을 목회의 성공으로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교회의 참된 모습을 왜곡시킵니다.
제가 가정교회 목회를 하는 이유는 가정교회 목회야말로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이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이 오고 싶은 교회, 청소년들이 즐거워하는 교회, 청장년들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기는 교회는 가정교회 문화입니다. 이런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는 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어린이 교회가 든든하게 잘 세워져 가도록 기도해 주시고, 2부 예배시간에 올리브 블레싱 시간을 갖고 어린이 예배 장소로 이동할 때 어린이들의 안전 도우미로 섬기기 원하시는 분들은 김수정 전도사님께 신청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다음세대의 자녀들이 믿음의 거장으로 ,영적 리더십으로 성장하도록 도우실 것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어린이 사역을 기도로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