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
다음주 월요일(22일)부터 40일간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시드니의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다가오는 시기에 온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하루에 한끼씩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때를 따라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셔서 저희 공동체가 ‘작아도 영향력 있는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그 아름다운 섬김과 희생의 열매로 영혼구원하는 공동체가 되었고 매월 예수영접모임과 세례식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3분이 세례를 받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올해에만 벌써 12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남은 기간까지 20명 이상 세례받고 영혼구원하는 공동체로 우뚝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도할 때에 살고 있습니다. 런던 폭동과 각종테러와 자연재해, 윤리와 도덕의 증발현상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하나님의 음성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어야 할 교회는 날이 갈수록 그 영향력을 상실 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위상도 추락한지 오래 되어갑니다. 이젠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실한 형제 자매님들의 삶을 세상은 필요로 합니다.
40일간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개인기도제목과 목장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기도제목과 호주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하기 원합니다. 로즈빌 성전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기도하면서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기 원합니다. 주님은 기도할 때 일하십니다. 가능하다면 하루 한끼씩 40일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게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렘33:3) “그리고 재난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내가 너를 구하여 줄 것이요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시편 50:15) “지금까지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요한 16:24)
“중보기도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욕조와 같아서 개개인이 날마다 들어가야 하는 곳이며 교제가 날마다 이루어져야 할 곳이다.“ - 디트리히 본회퍼- 40일간 릴레이 금식기도하면서 개인과 목장과 교회 공동체에서 기도응답을 풍성히 경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며,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중보기도가 한 영혼을 살리고 지역사회를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립니다.
- 강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