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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회에서 허락해 주시고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휴가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태풍 때문에 가족 여행하는 일정을 취소해야 하나 싶었지만,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태풍이 빠르게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 여수로 가족여행가는 일정은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번휴가를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 아버님 80세 생신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잔치가 아니라, 지난 80년 동안 아버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40년 목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전에 하지 못한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다섯 남매 모두 휴가를 내고 팔순잔치를 참석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아버님이 출석하시는 정읍 성광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팔순감사예배를 드렸고 아버님의 지인 목사님들과 친척들과 함께 약 40여명이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깜짝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지난주일 청지기 회원들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생일 선물을 챙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엘, 라엘이가 공항에서 저희 부부를 반갑게 맞아주어 긴 비행으로 인한 피로가 풀렸습니다. 수아, 수연이는 저희보다 2시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함 권사님과 노엘, 라엘이랑 함께 기다리게 되어 수아, 수연이에게도 깜짝 이벤트를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셋째, 가족여행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전주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에 가서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봉고차를 렌트해서 자동차 2대로 여수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태풍이 와서 일정이 조금 미뤄졌지만 1박 2일 일정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맛집에 들러서 간장게장, 칼국수 등을 먹으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를 하였고, 여수해상 케이블카를 타며 도심 속에 탁 트인 바다 위의 낭만도 즐기고 여수 밤바다를 감상했습니다.

 

넷째, 토~주일 일정으로 양주 열린문 교회에서 미니 연수를 갖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준비된 미니연수를 미리 경험하고 앞으로 우리 새생명교회에서도 대양주에 있는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다섯째, 심방 일정이 있습니다. 약 2-3일정도 서울에 짐을 풀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이제혁 장로님과 신수철 안수집사님도 만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이 될 것 같아 가슴이 설렙니다. 그 무엇보다 수아 수연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은 남들이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이번 가족여행을 통해 그 스트레스를 풀 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겨우 5일 지났는데 저는 2~3주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습니다.

 

지금 단봉선팀이 모잠비크에서 사역하고 있는 중이고, 여러분들은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저는 휴가를 즐기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역의 쉼표를 찍는 것은 제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쓰러지지 않고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잘 쉬고 시드니로 귀가하려고 합니다. 남은 일정도 잘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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