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개월 전 VIP 용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불신자를 VIP라고 부르는지, 목장에 안나온 사람을 VIP라고 부르는지, 아니면 아직 믿음이 없는 사람을 VIP라고 부르는지 그 경계선을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처음에 VIP라는 용어대신 ‘하자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하자분이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분’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입니다. 그런데 하자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오해하기 쉬워서 Very Important Person 의 약자인 V.I.P.를 ‘하자분’ 대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장(가정교회)에서 사용하는 VIP는 비신자(즉 하자분)를 가리키는 전문용어입니다.

목장에 나와서 목장식구가 되고, 예수영접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분은 더 이상 VIP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또한 목장에 처음 나왔는데 세례 받은 사람은 VIP가 아니라 함께 영혼구원에 힘써야 하는 동역자입니다.

VIP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 비신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VIP를 선정해서 그 이름을 불러가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 주보 간지에 있는 <VIP를 위한 중보 기도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인도하는 VIP 중보기도모임이 매주 화요일 오전5:30~6:15까지 로즈빌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전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함께 참여하셔서 VIP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하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우리교회 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입니다. VIP출신 형제자매님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목자,목녀로 헌신하여 목자,목녀로 임명받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VIP가 목자목녀가 되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겠다고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도네시아 목장 분가식을 통해 노재현 (대행)목자, 박미선(대행)목녀를 중심으로 장용우 (대행)목자, 조정예(대행)목녀가 동역자가 되어 ‘북경목장’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힘찬 박수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약교회를 회복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