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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분가식

목장 분가의 적절한 시기와 조건이 있다면 목장 사역은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분이 6-8명일 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6명이 못 되면 한두 분이 결석하면 분위기가 썰렁해 질 수가 있고 8명이 넘으면 전도 열기가 불붙는 것이 힘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모임에 목장 식구가 12명이 넘으면 친밀한 관계 형성도 힘들고 전도에 대한 욕구도 생기지 않는다. 이런 목장 생활에 익숙해지면 피상적인 사귐이나 대화에 익숙해져 버립니다. 가정 교회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더 이상 사람이 불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결국 영혼구원에 열심을 낼 수 없는 타성이 형성되기에 12명 쯤 되면(4-6가정) 분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자카르타 목장 분가식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 1년동안 민경진 목자님과 윤혜령 목녀님이 섬겨온 자카르타 목장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분가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섬겨온 목자목녀님께 감사드리며 축하드립니다.

 

또한 신임목자목녀로 임명받은 황산덕형제님과 성지현 자매님의 섬김과 헌신에 저는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현재 어려운 삶의 여건이지만 영혼구원을 위해 목자목녀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 두분의 이름을 따서 ‘산지’목장이라 명명하고 분가합니다. 두 분은 저와 매주 토요일 확신의 삶공부를 통해 신앙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가정교회 정신을 배워가고 있기에 앞으로 목장모임에서 영혼들을 잘 섬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특히 목장 분가식은 교회개척과 같습니다. 주님의 몸 된 가정교회가 또 하나 탄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기뻐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분가식에 참여해야 합니다.

부활주일을 맞아 저희 새생명공동체 9번째 목장이 탄생하게 됨을 기뻐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로 준비한 목장분가식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부활의 기쁨이 가득 넘치길 기대합니다.

 

 

-강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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