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축복
금주에 뉴질랜드 사랑의 교회 최목사님과 목자 목녀 18명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가정교회 목자목녀연합 수련회에 참석합니다. 지난 3월 말에 저와 목자목녀 3분이 가정교회 목장부흥회를 인도한 후 뉴질랜드 사랑 의 교회는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가정교회로 잘 전환하여 왔습니다. 벌써 9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금번 수련회는 낙심하고 지친 목자 목녀들에게 재충전과 도전의 시간이 되기 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번 세미나의 주제는 ‘아버지의 마음, 목자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정했습니다.
우리가 지치고 낙심하는 이유는 대부분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낙심하고 절망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내가 조금이라도 알고, 내 인생의 목자이신 주님의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 우리는 영혼을 섬기면서 받은 상처와 고통들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주일에 시드니새생명교 회 리더십을 세우는 임직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통교회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도 주님의 소원을 위해 올~인 하는 삶을 살기가 쉽지 않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우리교회 목자 목녀님들은 온 힘을 다해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써 오셨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 정신을 가지고 섬기는 분들이 리더십이 되셨습니다.
우리 새생명공동체는 2분의 장로님, 2분의 안수집사님, 1분의 권사님을 세우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연합교회에는 2분의 장로님, 3분의 안수집사님, 3분의 권사님이 계시고 이분들을 중심으로 우 리 공동체는 아름답게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각 목장별로 목자목녀님이 중심이 되어 주님께서 디자인하신 가정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길 기대 합니다. 날마다 섬김을 통해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건강한 소그룹 공동체를 세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금번 수련회를 준비하기 위해 내일(월) 새벽부터 금요일까지 12월 특새를 하려고 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라는 주제를 가슴에 새기며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섬김의 시작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섬김 중에 가장 귀한 섬김이 ‘기도 섬김’입니다. 특새에 함께 동참하셔서 기도응답 받으시기 바랍니다. 섬김의 축복은 ‘기도 응답’입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오시는 18분과 우리교회 목자목녀님들이 함께 재충전과 도전을 받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자의 심정으로 가정교회를 잘 세워나가는 은혜와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기대합니다.
- 강승찬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