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기쁘고 즐거운 것인데 자꾸 넘어지고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할 때, 하나님과 관계에서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백이 나올 때에 늘 감격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교과서적으로 '나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라고 말하지만 예수 영접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형제, 자매님들의 고백은 ‘내가 죄인이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던 것을 깨닫고, 나같이 천벌 받을 죄인을 하나님이 사랑해 주시고 예수님이 대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해 주심으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왕이요, 주님이요, 구세주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번 VIP와 함께하는 가정교회 부흥회는 우리 공동체와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내가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정답을 넘어 명답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100점짜리 작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셨는데, 하나님의 작품인데 50점일 수가 없고 87점일 수가 없습니다. 98점일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100점짜리 명품이요, 예수님짜리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녀 된 우리를 보실 때 예수님을 보시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의 눈빛으로 보십니다. 그래서 옆에 계신 분들에게 알아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인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서로 소중히 여기고 함께 동역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기 위해서 먼저 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때 우리는 상처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상처를 아무리 옆 사람이 많이 주어도 내가 받지 않으면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예화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처럼, 우리는 상처투성이의 삶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상처는 생각 없이 내던진 말 한마디,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먼저 한 행동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고, 배려하면서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DISC 테스트지로 검사를 했는데 제 점수는 4유형 모두 똑같이 나왔습니다.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이 모두 골고루 균형 잡혀 나왔습니다. 가정교회 목회 12년 했더니 목표중심으로 사역하여 남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었던 목회자가 이제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들을 배려해 주는 목사로 변화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정교회를 통해 영혼구원하며 제자 삼는 교회를 세워나가다 보니 행복한 개인, 직장과 공동체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성령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우리는 말씀 앞에서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반복하며 영혼들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정교회 부흥회를 통해 100점짜리 인생인 내 모습을 깨닫고 나를 학대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소중히 여겨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답게 풍성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예수님과 정혼한 신부로써 세속에 물들지 않고 정결한 신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며, 성령하나님의 성전으로 성적인 타락에 빠지지 않도록 늘 내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자로서 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본국(하나님나라)에 전화로 연락(기도)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기 소망해 봅니다.
주일까지 가정교회 부흥회가 계속됩니다. 주시는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 가정,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