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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자: 노이삭목사 신정혜사모(주다복교회)

연수기간: 2024.8.19(월)-26일(월)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이제 알겠습니다.” (새생명교회 연수보고서)

 

 

 저에게 일주일간의 연수는 목회를 가장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4년 전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약 8년 동안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와 지역모임, 목회자컨퍼런스를 꾸준히 다녀왔었지만, 

가정교회 연수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제가 수년 동안 보지 못하였거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보고 배운 점

 

1. 염려와 한숨이 기대와 소망으로, 기대와 바람이 결단과 믿음으로!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연수를 신청했다. 그러나 둘째 날까지 연수는 나에게 염려와 한숨으로 다가왔다. 20주 연속 세례를 준 교회, 성도의 80% 이상이 vip 출신인 교회, 목자목녀의 헌신도, 강목사님의 3년간 156일의 금식기도, 연수 일정표에 나타난 목회자의 헌신(주간의 5번의 삶공부인도)등, 전체적인 그림을 단편적으로 알게 되었을 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이런 교회를 할 수 있을까? 대구라는 지역에서도 이런 교회가 가능할까?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강 목사님과의 두 번째 면담과 목자목녀와의 면담을 통해 실낱같은 기대와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강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하게 된 여러 이유 중에 신약교회에 대한 목마름과 전통교회 목사의 아들로서 느끼는 교회의 이미지에 대한 거룩한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교회 직분자들의 교만한 모습, 비본질에 집착하는 교회 분위기, 행복하지 않은 담임목사님의 모습, 그리고 제자훈련의 한계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나 또한 목회자의 아들로서 늘 가졌던 의문이었기에 기대감이 생겼다. 또한 새생명교회가 어려웠던 시간들, 절반 가까운 목자들이 떠났던 일들을 들으며 그런 시간을 지나면서도 행복한 강 목사님을 보면서 엄청난 호기심이 생겼다. 어떻게 아픔을 감당하셨을까? 그런 아픔이 전혀 없었던 사람처럼 밝게 웃고 있는 목사님은 어떤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충성스럽게 섬기던 한 가정만 떠나도 이렇게 아프고 마음이 어려운데... 강 목사님의 목회는 도대체 어떤 목회일까? 또 목자와 목녀들은 어찌 이리 밝고 행복한 것일까? 목회자는 목자를, 목자는 목회자를 존경하며, 또 목자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면서도 영혼구원에 하나되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조금씩 찾아가며 기대와 소망이 생겼다. 가정교회의 정신! 신약교회 컨셉이구나! 이 길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구나. 새생명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대한 방향성이 확실하였다.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기쁨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멋있었고 더 알아가고 배우고 싶었다. 

 

  강 목사님은 내가 살아온 이야기. 나의 목회이야기, 나의 질문에 진심으로 경청해 주었다. 시간이 지나 알게 되었지만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셨고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내 수준에 맞는 정확한 지침들을 알려주셨다. 탁월한 직관이었다. (직관이 기도를 통한 성령의 감화, 감동이라고 나중에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무장해제 되었다. 같이 있으면 맘이 편했다. 나보다 어른에게 이렇게 편하게 말을 한 적이 있었나? 내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놀랐다. 

 

  항상 어떠한 질문에도 적절한 사례가 있어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의 강도를 가진 고민을 질문하면 10의 강도를 가진 고민을 해결한 경험을 가지고 계셨다. 만나봐야 안다. 만남은 축복이다. 이 만남을 통해 가정교회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수준에 맞는 지침들은 막연하지 않았고 무엇을 하면 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 지가 분명하게 보였다. 그리고 믿음이 생겼다. 그동안 어렵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2. 막연한 바램만으로는 영혼 구원과 제자 사역을 이룰 수 없다.

새생명교회는 가정교회의 세 축과 네 기둥을 이론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이루고 있었다.

 

1)주일연합예배

  주일연합예배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헌신대와 세례식이였다. 그런 헌신대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주일예배 출석수의20%가까운 헌신자들이 기도를 받았고, 무엇보다 헌신의 내용을 적으며 기도를 받는 분들의 태도는 목회자의 기도를 통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날 것처럼 간절했다. 다음날 목사님과의 면담을 통해 헌신대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다. 헌신대의 비밀은 목회자의 기도였다. 더 깊은 내용은 연수를 통해 강 목사님께 직접 들어야 은혜가 된다. 또한 세례식은 더 감동이었다. 

 

  세례자는 두 분의 싱글 목자가 2년간 vip로 기도로 섬긴 자매였다. 주일 전날까지도 구원 간증을 거부하며 목자의 마음을 까맣게 태웠다고 한다. 그러나 담임목회자와의 면담 후에 구원 간증을 결단하고 주일예배 시 구원 간증을 한 후 세례를 받은 것이다. 눈물바다였다. 그 후 온 성도들이 모두 나와 축복을 해주는 현장은 감동을 넘어 너무나 아름다웠다. 저 아름다움을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보고 싶은 갈망이 생겼다. 하나님 앞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주일예배를 드리고 싶은 갈망! 그러나 막연한 바램만으로는 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지나간 시간을 통해 너무나 분명하게 알고 있다.

 

  강 목사님과의 면담을 통해 목회자가 얼마나 말씀과 씨름하며 기도로 준비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영혼을 향한 기도! 헌신대의 기록된 VIP를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가 있었는지를 알려주셨다. 영혼 구원의 역사는 목회자와 목자 목녀, 목장을 통한 기도의 열매였다. 영혼 구원을 위해 멈추지 않는 기도의 열정이 언제가 열매로 맺혀짐을 너무나 분명하게 보고 알게 되었다. 막연한 바램으로 영혼 구원과 제자 사역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를 놓치지 않으리라! 말씀과 기도는 목회의 동력이다. 죽더라도 강단에서 죽자. 울더라도 강단에서 울자!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자리를 사수하자! 헌신대에서 헌신을 기록할 자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분들의 기도 제목을 한 주간 하나님 앞에 간절히 올려드리자!

 

2)목장모임

  연수 기간 두 번의 목장 탐방과 한 번의 총 목자모임과 초원모임을 통해 1세기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목장모임은 생명이 약동하였다. 첫 번째로 참석한 싱글목장은 참석자 절반이 vip였다. 술을 한잔하고 온 vip, 무신론자 vip, 카톨릭 신자 vip, 더 놀라운 건 그 목장의 목자였다. 30년 가까이 무신론자였다가 새생명교회의 목장에 참석하여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을 통해 목자로 헌신하고 1년 만에 목자가 되어 지금의 vip들을 섬기고 있었다. 그런데도 심령이 안정되어 있었고,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vip들을 섬기며 그들을 예수영접모임과 세례의 자리까지 이끌고 있었다. 목자를 해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반문한다. 

  '놀라웠다.'

 

  다른 한 목장은 두 목장이 연합으로 모인 연합목장이었는데 그 목장에도 vip가 참석하였다. 이 vip는 출산 시 몸에서 98% 피가 빠져나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때 목자는 교회에 긴급 기도를 요청하고 함께 기도하여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한다. 지금은 출산 150일이 지나 아이와 산모가 건강한 모습으로 목장에 참석하였다. 목장모임 시에 그 은혜를 나누며 이제 vip가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할 것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또한 연합목장으로 참석한 한 목자도 30년 동안 한 번도 교회를 다녀 본 적이 없었는데 새생명교회 목장을 통해 섬김을 받고 예수영접모임을 한 후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후에 삶공부를 통해 목자로 헌신하고 지금의 목자가 되었고 목장을 하기 위해 기도한 대 저택이 지금 목장을 하는 이곳이라고 간증을 한다. 연수 기간 모든 목장을 탐방하지는 못했지만 10명 이상의 목자목녀들을 만나면서 목장의 분위기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생명교회는 VIP들이 넘쳐났고 VIP들이 목장에 참석하면서 은혜를 받고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대부분 생명의 삶을 통해 목자로 헌신한다.   

 

목장모임을 시작으로 예수영접모임 – 세례(구원간증) - 삶공부(목자헌신) - 목자 – 삶공부 – 목장모임(vip) - 이것이 새생명교회의 건강한 싸이클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구원이 필요한 현장, 영혼구원의 소망이 있는 현장에 임함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응답과 기적의 역사가 넘쳐나는 목장의 모습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웠다. 이런 목장을 하나라도 제대로 세우고 싶었다. 내 곁에 있는 분들이 모두 이런 가능성을 두고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이 새삼 소중하게 여겨졌다. 그분들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하나님나라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한명의 목자라도 제대로 세우고 싶었다. 성장이 아니라 아름다운 목회현장을 이루고 싶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자! 그래 더디더라도 건강한 싸이클을 가진 한 목장만 세워보자! 한 목장은 세울 수 있지 않을까? 믿음이 생겼다.

 

 

3)삶 공부(목자목녀의 삶, 회복의 삶)

  삶 공부를 참관하면서 단순히 지적인 영역만이 아니라 네 기둥인 교회존재의 방향성, 삶으로 교육되는 제자훈련방식, 사역분담, 섬기는 리더쉽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삶 공부의 내용은 달랐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한 방향성이 확고했다. 강목사님께서 인도하는 삶공부에는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례가 제시되었고, 목자 목녀들은 사역전반에 참여하고 있어서 그 간의 교회의 역사와 대소사를 알고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경직됨이 없이 자유롭게 생각들을 나누며 삶공부를 이어가는 모습이 목회자와 목자목녀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전우애’였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 같았다.

 

  회복의 삶도 많은 목자목녀들이 참석하였다. 새생명교회 대부분의 목자목녀들은 지속적으로 삶 공부에 참석한다고 한다. 이유는 VIP가 참여하기에 함께 그 자리에 참여함이고, 또 하나는 경건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삶 공부를 통해 말씀과 기도의 동력을 얻는 것이었다. 삶 공부를 통해 무엇보다 목회자의 지도력을 볼 수 있었다. 목사님의 인도는 지적인 전달이 아니라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고 있는 무수한 사례들이 있었다. 그 사례안에는 목회자의 영혼을 향한 기도와 목자목녀들을 제자로 세운 수고와 헌신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알게 되었다. 권위는 사랑하기에 수고한 헌신에서 온다는 것을...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이런 삶 공부는 많은 유혹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거룩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향해 왔을 때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급해하지 말자! 저 얻어지는 시간을 투자하자! 10년 후에라도 저런 사례들을 가지고 목자목녀들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 서로가 전우애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조급함을 버리자! 길게 보자! 멀리 보자! 오늘은 기도로 심자! 내 곁에 목자목녀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섬기자!

 

3. ‘유기적 공동체’

  한 주간의 연수 기간 10명 이상의 목자목녀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다양하지만 통일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직업, 연령, 처한 상황과 환경이 너무나 달랐지만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방향성과 목회자의 대한 신뢰와 목장에 대한 기쁨과 예수영접모임에 대한 확신은 모두 다 동일하였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하나로 묶여 있어서 같이 시드니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마음이 이토록 같을 수 있을까? 이것이 가정교회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목자 목녀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목장모임, 총목자모임, 초원모임, 매일 있는 삶공부도 따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전체가 하나 되어 생명력 있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꼈다.

 

  강 목사님은 주어진 모든 일에 믿음의 확신이 있었다. 삶 공부도, 말씀을 전함도, 기도를 하면서도, 예수영접모임을 진행하면서도, 헌신대 앞에서 기도를 해줄 때도, 목자 목녀를 만날 때도, 나를 만났을 때도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일주일간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하신다’ 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될 일에 대한 소망을 많이 고백하셨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이 전혀 없었던 것처럼 확실한 믿음 위에 소망을 선포하며 계속 미소 짓고 계셨다. 시드니새생명교회 연수를 오고 싶었던 것은 목사님과 사모님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미소와 두분이 나란히 걸어가시는 뒷모습이 아름다워 보였기 때문이다.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늙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연수를 와서 알게 되었다. 목회자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성도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그런데 이 행복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라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때 이루어지는 것이 목회라고 말씀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도가 훈련되어 져야 한다고.. 강목사님은 목자목녀들의 현재의 상황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정확하게 알고 계셨다. 모든 목장의 vip 들까지 알고 계셨다. 기도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목자와 목녀, vip까지 모두가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다. 아! 목회는 정말 말씀과 기도가 본질이구나! 목회자의 자리인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자!

 

4.예수영접모임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

  예수영접모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여러 번 예수영접모임중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을 경험하면서, 모임 후 에도 영접을 하고 변화되는 분들도 있었으나 영접 후에 삶의 변화가 없거나 너무나 삶의 변화가 더딘 분들을 보게 되면서 나의 부족이 드러나는 듯한 두려움, 목자나 목녀가 예수영접모임에 대해 실망하거나 기대가 사라지는 듯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새생명교회 강 목사님과의 면담, 목자와의 면담을 통해 보게 된 것은 이분들은 예수영접모임에 나타나는 현상에 집중하지 않았다. 새생명교회는 말씀에 집중하였다. 예수님께서 영접한 vip 안에 계신다. 언젠가 반드시 변화된다.

 

  면담한 한 목자는 예수님영접모임에 3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자신이 영접을 안 하니 강 목사님이 사과를 하며 제대로 다시 하겠다고 처음으로 돌아가니 끝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에 홧김에 억지로 예수영접을 했다고 한다. 그 후 2년 동안 vip로 섬김을 받으면서도 가끔 목장이나 주일예배에 참석하다가 어느 날 자원하여 목장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목장에서의 권유로 삶공부를 하면서 목자로 헌신하게 되었고, 이제 목자와 초원지기로 섬긴다고 한다. 

 

  새생명교회는 이런 분들이 아주 많았다. 80% 이상이 VIP 출신들로 구성된 교회여서인지 너무나 많은 은혜의 이야기가 있었다. 예수영접모임때 당장 변화가 일어난 VIP도 있지만, 2년 후, 3년 후, 심지어 5년 후에 변화된 VIP들도 있었다. 이 현장을 보며 그동안 직면하고 싶지 않았던 나를 보게 되었다. 내가 보이는 현상에 집중하였구나! 믿음을 강조했던 목사가 믿음이 없었음을 여실히 드러나는 시간이었다.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그토록 외쳤건만,... 

예수영접모임에 대해서는 왜 그동안 믿음의 원리를 적용하지 못했었는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 믿음의 주여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자! 예수를 주라 시인하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씀에 집중하자!

 

5. 연수관: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

  시드니의 아침은 상쾌했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날씨!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새들이 날마다 연수관으로 날아왔고 최고층에서 시드니 전경을 맘껏 볼 수 있었다. 준비해 두신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으며 말씀을 묵상하는 행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숙소 바로 앞의 산책로를 따라 잘 가꾸어진 호수를 거닐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하였다. 

 

섬김에 이렇게 세심함이 있을 수 있을까? 연신 감탄하며 시드니새생명교회를 향한 감사와 축복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하나님! 새생명교회를 축복합니다. 연수관을 섬기는 모든 분을 축복합니다. 

연수관의 필요한 재정들을 채우시고, 많은 목사님들이 이곳에서 쉼과 회복을 경험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새생명교회가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는 중에도 온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연수관을 구입하고 높은 관리비를 감당하는

목자목녀들의 깊은 헌신 속에 이 연수관이 운영되고 있음을 보며 모든 재정이 채워지고 섬기시는 모든 분에게 하늘 복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감사를 드리며...

  연수 기간동안 몸과 시간과 물질, 마음 다해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삶는 삶이 어떤 삶인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약교회의 모습을 재현해 주셔서 가정교회가 어떤 곳인지, 세 축과 네 기둥이 실제로 어떻게 세워지는지를 실물로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돌아갑니다. 

돌아가서 내 곁에 있는 이를 더 사랑하겠습니다. 

가정교회 세 축과 네 기둥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형준/이혜미 목자 목녀

  엘리트^^ 탁월한 은사와 재능으로 연수일정등 행정적인 일들을 지혜롭게 처리하시는 목자님! 그럼에도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루시는 모습, 목원들의 자녀를 알뜰살뜰 챙기시며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는 목자의 모습, 참으로 도전이 되었습니다. 연수를 한 번도 안 온 분들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목회자는 없을 듯 합니다. 언제나 받아주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김호연 목자

  첫날 장어덮밥으로 기력을 회복시켜주시고, 목자로 살아가는 삶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간 가나안 성도였지만 새생명교회와 목사님을 통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셨다는 간증, 목자의 삶을 통해서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도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자녀를 돌보신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삶의 고백!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지만 오늘날 너무나 기이해져 버린 고백을 시드니 땅에서 듣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민경진/윤혜령 목자 목녀

  목자님을 뵈며 본질을 추구하는 자는 반드시 가정교회로 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0개의 교회를 탐방하고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새생명교회에 오게 되었다는 고백, 목장이 아니었다면 교회에 다니지 않았을 것 같다는 고백! 지니버거가 지역사회에 예수의 생명의 흘려보낸다는 가치관, 그런 가치관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가정, 생업터 교회의 삶이 거의 동일 할 때 하늘의 평안을 누린다는 고백! 삶의 현장이 어디든 진실함에서 오는 자유를 누림이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나도 그런 목사가 되기를 마트에서도 식당에서도 교회에서도 목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디서든 말과 행동이 동일한 목사가 되길 다짐하게 만드는 만남이었습니다. 그래서 축복합니다.

 

*서은경 목자

  vip로 섬김을 받으며 목자목녀, 그리고 목사님 속을 많이 썩이셔서 그런지 누구보다 더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고 몸 된 교회에 대한 사랑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연수기간 동안 제가 가는 곳 어디서나 계셨던 우리 목자님의 열정에 도전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학업을 완수하고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계심에 자랑스러웠습니다. 역시 새생명교회의 목자들은 어디가든 빛을 발하나 봅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인석/최춘이 목자 목녀

  고된 일과를 마치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목자의 삶을 위트 있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매한 고난과 오해 속에서도 묵묵히 목자의 자리를 지키며 몸 된 교회를 세워왔던 모습, 가장으로서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목원을 믿음의 자리로 아주 시크하게 이끄시는 모습이 특별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춘혁 목자

  27살에 목자로 헌신하고 32살에 이미 5년차 목자로 세워진 최준혁목자님을 보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을 경험하고 실제적으로 목장이 분가 되었을 때 가장 기뻤다는 고백을 이 시대에 30대의 청년에게서 들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박보경/ 아담틸 목자 목부

  초원모임으로 가정을 방문했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 폴란드인 남편을 섬겨 목부로 세우고 vip를 목자로 세워 초원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로 모인 디아스포라 유대인 공동체가 여기인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가녀린 몸에서 우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성되이 주의 종을 섬기고 목원들을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인을 섬기는 박보경 목자를 축복합니다.

 

*올리비아 대행목자

  임신 3개월차 우을증 증세가 나타나고 힘이 들어 모든 것을 포기 하고 싶을 때 믿음의 선배들의 3년만 버텨보라는 권유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대행목자가 되어 남편과 자녀들을 세우고 목원들과 vip를 세워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며 전도의 문을 열어감도 도전이 되었습니다. 주안에서 가정이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길 축복합니다.

 

*김한미 최은지 목자 목녀

  주일 아침 아름다운 곳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눈 그 분위기가 아직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눈물을 머금을 만큼 목회자를 존경하고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목자 목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였는지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타국에서 한국인으로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앞으로의 비전들을 들으며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바쁜 중에도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박재형 목자

  연수기간 우연찮게 박재형목자 집을 2번 방문하게 되었네요. 첫 번 방문에 구워주셨던 바베큐는 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30년동안 비신자였던 삶을 새생명교회를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자가 되어 목장을 생각하며 집을 구입하고 교회와 영혼을 맘껏 섬기심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른 나이에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으로 행함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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