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을 세워가는 또 하나의 힘은 바로 초원모임이다.

초원모임이란 무엇인가?

초원모임은 목자목녀들의 목장이다.

담임목사가 목자가 되고 사모가 목녀가 되어 목자목녀님들을 섬기는 시간이다.

초원모임을 통해 사역하면서 힘들었던 일, 낙심되었던 일을 나누고 재충전 받고, 다음 한 달간의 사역에 대해 기도하며 기도응답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돕는 시간이다.

현재 우리교회는 1개 초원 안에 2개의 조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조별로 한 번씩 모임을 목사관에서 갖고 있는데, 목자목녀님들이 초원모임을 빠지지 말고

꼭 참석하여 목장식구들로 받은 상처를 치유 받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초원모임에 빠지는 목자님은 목장을 잘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목자목녀로 처음 섬길 때는 의욕도 넘치고 잘 할 것 같지만, 섬기다 보면 마음 상한일이

너무나도 많다. 또한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아진다.

이럴 때 초원모임을 통해 목장에 당면한 어려움들을 나누고 기도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목회자 가정에서 섬기는 것을 경험하지 않고는

목회적 마인드를 가지고 섬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우리 공동체가 경험하는 축복은 기쁨으로 섬기려는 목자 목녀들의 헌신과 섬김이다.

우리 목자 목녀님들 덕분에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통의 문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목장식구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정말로 감사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목장을 잘 세워나가도록 돕는 힘은 목장마다 있는 5명의 VIP 명단이다.

아무리 목장모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도 VIP가 참석하지 않으면

3개월 이상 매주 목장모임 하기가 힘들어진다.

VIP를 선정하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전화하고 초청하고 만나고 목장으로 데려올 때

목장에 생동감이 생긴다.

지금 당신에게 목장에 초대할 VIP가 있는가?

그 VIP가 당신의 목장을 든든히 세워가도록 도와 줄 것이다.

-강 목사 -